(오마이 Top 10)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기억되는 영화

in aaa •  2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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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도 정상으로 돌아온 듯 하니 그동안 못 올렸던 오마이톱텐(한글로만 써놓으니 가요톱텐 느낌이...ㅋㅋ) 한번 올려봐야겠네요. 본 지 수십년(?) 된 영화들부터 최근 본 영화들까지 중에 제게는 잊혀지지 않는 명장면이 있었던 작품들로 골라봤습니다. 아마 다들 한번쯤 보셨던 영화들이 아닐까 싶네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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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말위에서 윈체스터 총을 멋지게 돌려 재장전하며 일본군 대부대를 혼자서 쓸어버리는 장면입니다. 말을 타고 달려본 분들은 느낌 아실겁니다. 전속력으로 달리는 말 위에서 고삐를 놓는게 어떤 느낌인지. 그 상태에서 양손으로 총까지 돌린다... 돌리다 삐끗해서 말 옆통수라도 때리는 날엔?! 한국 뿐 아니라 세계 영화사에도 길이 남을 명장면이라 생각합니다. Santa Esmeralda의 Don't let me be misunderstood를 편곡한 배경음악도 딱 떨어집니다.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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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액션 영화의 신기원을 만들어낸 작품이라고 봅니다. 태국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과의 대결 장면도 좋았고, 소름 돋는 악역을 보여줬던 김희원, 김성오 두분도 멋졌네요. 마지막 장면 원빈 님의 "아직 한발 남았드아~" 잊혀지지 않습니다.

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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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해봅시다. 거사에 나가기 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사진을 찍으며 김치~ 대신에 한 말이죠. 독립군들의 심정이 묵직하게 전해지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왜 동지를 팔았나. 라는 전지현의 서늘한 물음과 몰랐으니까. 해방될지 모올랐으니까. 라는 이정재의 너무나 친일파같은 대답도 멋진 장면이었습니다.

범죄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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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배우가 이렇게 악역을 잘 소화해낼지 몰랐습니다. 너 그 칼 빼믄 죽는다. 그렇게 얼음 비수같은 한마디를 날려줄 줄이야... 같이 나왔던 진선규님도 깜짝 놀랄 존재감이었네요. 둘이 금방이라도 한판 붙을 것 같은 장면에서의 카리스마 대결도 멋졌네요. 마동석님의 예상치 못한 유머코드까지 덤으로 ㅎㅎ

터미네이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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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눈부신 CG장면들의 원형은 이 영화에서 나왔다고 볼 수 있죠. 3차원 모핑 기법이 처음 제대로 구사된 작품입니다. T-1000이 헬기 유리를 깨고 뛰어들어 변형될때 놀란 조종사의 얼굴이 액체금속에 반사되어 보이는 디테일하며...당시로서는 깜짝 놀랄만한 장면의 연속이었습니다.
아놀드 선생이 오토바이를 타고 한손으로 샷건을 돌려 재장전하는 장면도 묵직하니 멋졌습니다만... 난이도와 비주얼 면에서 위의 정우성님 승!!

가을의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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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전설같은 영화였네요.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나 나올 것 같은 브래드 피트의 비주얼이 수많은 여심을 홀렸던 작품입니다. 다들 집에 가을의 전설 액자 하나쯤 벽에 걸려있지 않나요... 저희 집엔 아직 걸려 있습니다 ㅋㅋ
이 장면은 전쟁터에서 형제를 잃은 브래드가 폭주하는 장면입니다. 말이 필요 없었네요.

길버트 그레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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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사람 누구인지 한번에 알아보실려나 모르겠네요.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의 조니뎁과 어린 시절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입니다.
디카프리오가 타이타닉으로 벼락 스타가 된 걸로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훨씬 전부터 이 작품에서 혼을 담은 연기를 펼쳤습니다. 엄마와 동생을 살뜰히 살피며 가장 노릇을 하는 조니뎁의 고뇌어린 연기도 좋았습니다.

불멸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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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일생과 그의 연인들을 그린 영화입니다. 베토벤을 맡은 배우는... 레옹의 나쁜 늠, 악역 전문 배우라는 바로 그 게리 올드만입니다. 여기서도 역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줬네요. 귀가 먼 상태로 월광 소나타를 연주하는 이 장면. 진짜 베토벤이 이랬을 것 같은 이 장면은 월광 소나타를 들을 때마다 생각납니다.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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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권의 거장 장이모(?) 감독의 작품이죠. 이연걸과 견자단의 대결은 중국 무협 영화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검 그 자체인 듯한 이연걸과 장창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견자단. 빗방울을 뚫고 부딪히는 창칼을 이보다 더 아름답게 그려낸 작품은 없을 듯 합니다.

쉰들러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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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마지막 열번째 작품이네요. 유주얼 서스펙트를 뽑을까~ 하다가 리암 니슨이 줄줄 우는 장면이 떠올라 이 작품을 선택했습니다.
리암 선생이 액션을 보여주지 않은 몇 안되는(?) 작품. 수많은 유태인들을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낸 오스카 쉰들러 역을 맡았습니다. 시종일관 묵직하면서도 신뢰감 있는 연기를 보여줬네요. 영화 전체가 명장면의 연속입니다.

간만에 긴 글을 한편 남겼네요. 좋은 작품들의 기억을 다시 한번 떠올려본 보람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멋진 작품들을 만든 엄청난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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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감사드립니다.
이번주 @ldh1109 님 차례였는데 제가 안내를 못드렸어요. 안내 포스팅동 ㅠㅠ
풀보팅과 후원드리겠습니다.^^
영웅의 빗속 결투장면은 정말 최고였던것 같아요. 음악과 함께 아름답기까지함...

아하하 감사합니다. 어제 시간이 좀 생겨 급하게 썼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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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dolbak-aaa 님이 본 게시글에 100 AAA를 후원하셨습니다. 지갑 내역을 확인해주세요.

리암니스은 인천상륙작전의영웅아닙니까 ㅋㅋ

앗... 리암 어르신이 액션을 안하신 영화가 또 있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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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클~ 꾹~!

KR 커뮤니티 출석부 함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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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부 감사합니다. 개근상을 목표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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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명화들이 너무 많네요. 다 다시 보고싶어집니다. ^^

너무나 잘 보았습니다.

쉰들러 리스트는 정말 긴 상영시간에도 불구하고 예전 개봉관의 불편한 의자에 앉아서 집중해서 본 기억이 납니다.

흑백 가운데 빨간 옷 입은 아이의 모습은 아직도 생생하네요.

어린아이의 천진난만한 얼굴과 앙증맞은 빨간 코트가 보는 사람을 더 슬프게 했었네요...

@yann03 님이 본 게시글에 500 AAA를 후원하셨습니다. 지갑 내역을 확인해주세요.

정상적인 조니뎁~!! ㅎㅎㅎ

ㅋㅋㅋ 그분 그로테스크한걸 을매나 좋아라 하시는지 정상적인 모습이 드물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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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고있던 재미난 영화들도 발견했네요.^^

멋진 영화들입니다~~

이벤트 참여 감사드립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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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의 명화가 없어진 이후로는 EBS에서 좀 오래된 영화들을 많이 보여주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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