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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en의 秀討利(Story) 168 :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in aaa •  5 months ago  (Edited)

Raven의 秀討利(Story) 168 :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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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유에노 주리라는 배우는 스윙걸즈에서 색소폰을 불던 여학생이고, 아오이 유우라는 배우는 하나와 앨리스에서 교복을 입고 토슈즈대신 종이컵을 발에 끼고 무용을 하던 여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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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naver image>

이 두 배우가 한 영화에서 20대 초반을 연기하는 모습이 새로우면서 평범한 사람들의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가 코믹하게 전개되는 영화가 거북이는 의외로 빨리 헤엄친다 입니다.

23의 젊은 새댁인 우에노 주리. 그녀의 남편은 출장을 잦습니다. 전화를 해서는 거북이 밥 잘 줬는지를 더 챙깁니다.

그녀의 친구인 아오이 유우는 늘 자유분방하고 스펙터클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입니다. 학창시절부터 친구에 대한 열등감을 안고 살았던 주인공.

어쩌면 튀고 싶었지만, 노력해도 특별나게 튈 수 없었기에 어중간한 방식으로 평범함으로 무장한 채 평범한 남자와 결혼해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이런 평벙한 일상에 지쳐가는 그녀는 자신의 굴레에서 탈출하고 싶어집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지루하고 따분한 그녀의 삶 속에 우연한 기회를 통해 작은 변화가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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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naver image>

꼬딱지만한 크기의 스파이 구인 광고를 보게 된 것입니다. 그녀는 전화를 걸고 찾아가게 되고, 아주 쉽게 스파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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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 naver image>

그 곳에서 만나게 되는 특이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부부,
어정쩡한 맛을 내는 라멘가게 사장, 명사수인 두부가게 아저씨,
심지어 늘 공원벤취를 지키는 할머니조차도 모두 스파이였습니다.

이들과 어울리며 여자는 일상적인 모든 삶이 스파이활동이라 여겨져서 이젠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 것이 이 영화가 주는 메세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겉으로 보기에 평범하기 이를데없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고, 일본인 특유의 튀지 않으려는 모습으로 결코 이상해보이지 않지만 스파이였던 사람들.

우리 주변에도 이런 스파이들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영화의 후반부에 가면서 공안들이 등장하고 이들은 스파이들을 쫓습니다. 재밋게도 잠깐 등장했던 배관공은 공안의 스파이였는데 집집마다 수도관에 도청기를 심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점점 공안 요원들이 서서히 포위망을 좁혀옵니다.

스파이들은 공안들에게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었을까요? 우에노 주리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처음부터 끝까지 잔잔하고 덤덤하게 흘러가는 평범한 이야기이지만, 남의 눈에 띄지 않는 이 평범함이 스파이에게는 재능이 될수 있다는 신선한 발상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서 명대사가 있는데, 스파이부부와 우에노 주리가 함께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장면에서 나옵니다.

정말 특이하게 눈에 띄는 외모의 부부는 평범한 그녀어게 식당점원이 나중에 음식을 줄 때 그녀가 무엇을 주문했지는지 기억하지 못할만한 것을 주문하라고 합니다.

이 장면이 기억에 남습니다.

남들 눈에 잘 띄지 않고 사는 것.

누군가에게는 부러울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정말 싫은 것일 수도 있는 이 것.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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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디클릭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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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대문 만들어주신 @kiwifi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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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본 일본영화 중에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영화입니다.
정말 반갑네요^^

그러셨군요^^ 저도 이 영화 은근히 재밋게 보고,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이런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는 영화들이 좋더라구요~

겉으로 보여지는 것과
겉을 넘어서 속을 들여다 본 것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게 인상깊네요

멋진 말씀이세요. 우리는 다들 가면을 쓰고 살고 있는지도 모르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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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많이 들어봤는데 이란 내용이었군요.
한번 찾아보고 싶습니다.
눈에 띄지 않고 사는 것... 뭐가 맞을까요...
눈에는 띄지만 주변사람들이 간섭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맞습니다. 정답이에요. 우리나라는 눈에 띄면 선입견을 가지고 간섭하는 사람들이 많죠ㅋㅋ
문득 좀머씨의 외침이 떠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