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1989 - 사랑의 여러가지 형태, 그 네번째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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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 Dead Poets Society, 1989

★★★★☆


줄거리

웰튼 아카데미는 수많은 학생들을 아이비리그로 보낸 명문 학교로 유명하다. 때문에 부모들은 웰튼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고 싶어 한다. 새 학기 첫날 새로운 영어 담당인 키팅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현재를 즐기라는 얘기를 하며 이제것 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방식으로 수업을 한다. '닐'은 키팅 선생을 캡틴이라 부르며 따르게 되고,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서클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닐과 친구들은 학교 규율을 어겨가면서 서클 활동을 하게 되고 점차 자신들의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데..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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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영화는 사랑의 여러가지 형태 시리즈, 네번째 이야기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스승과 제자의 사랑)'을 이야기 해볼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이라는 제목을 정하게 된 것은 이 죽은 시인의 사회가 반드시 스승과 제자의 이야기이자 자유로운 교육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결국 자신이 사랑하는 인생을 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서 그렇습니다. 워낙 유명한 작품이기 때문에 내용에 대한 이야기는 생략하고 이 영화를 보며 떠올랐던 한 선생님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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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얘기했던 적이 있었는데 저도 음악을 하다 그만둔 후 방황의 시간을 꽤 많이 보냈습니다. 그런 저를 잡아주었던게 고등학교 1학년 시절 담임 선생님이자 사회과 선생님이셨습니다. 2학년때 방황의 시절을 보냈으니 그 당시에는 제 담임 선생님은 아니였죠. 처음엔 그저 수업에 빠지고, 수업에 들어와도 졸거나 딴짓만 하는 저를 혼내기 위해 불렀습니다. 그러나 단순히 불렀다기보다 저에 대해 이야기를 해 주시더군요. 저에게 무얼 하고 싶은지를 물어보셨고, 1학년 담임을 맡아 가르키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해 주셨습니다. 저에게 무엇을 보았고 네가 어땠으면 좋겠다 라고도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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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귀찮고 마음을 다잡지 못하던 때라 그냥 한번 혼내거나 때리고 마시지 귀찮게 이런걸 물으시나, 싶었습니다. 그렇게 대화하게 된게 한 번, 두 번이 되고 선생님과는 제법 많은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선생님이 저에게 무언가 특별하게 해 준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저 제 얘기를 들어주셨죠. 사회과 교사이다 보니 제법 진취적인 마인드를 가르키셨고 마치 죽은 시인의 사회 영화의 키팅 선생님처럼 자신의 인생을 살라, 자유를 즐겨라 라는 얘기도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저도 이 선생님처럼 되고자 교사를 꿈꿨던 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은 다른길을 가고 있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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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제목이 처음엔 무슨 뜻인가 싶었습니다. 영화를 보다가도 그 의미를 찾지 못했고 그저 죽은 시인의 사회라는 클럽활동에서 영화의 제목을 따 왔나 보다 싶었습니다. 그러나 영화가 끝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말은 정말 슬픈 서사를 담고있는 제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유경쟁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좋은 대학에 나와야하고 규정화된 교육을 통해 주입식으로 지식만을 전달 받는 이런 사회가 미래의 시인들을 죽이고 있는 것이죠. 꼭 문학적인 이유만이 아닙니다. 시인으로 표현하였지만 여러가지 미래의 가능성들을 죽이고 개성없이 그저 시키는대로 공부만 하는 학생들을 만들고 있는 이 사회를 비판 한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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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초등학교 학생들의 꿈을 적어보라고 하면 1위가 유투버, 2위가 공무원이라고 합니다. 세상은 제가 학생이던 시절에서 벌써 한발자국 더 나아갔습니다. 과학자이고 대통령이 꿈이던 시절에도 주입식 교육이 성횡했는데 이제는 교육에도 어느정도 융통성과 유연성이 생기더군요. 하지만 그런 것과는 별개로 과연 학생들에게 자유를 갈망하고 꿈을 키우라고 말하는 교사가 얼마나 될까요. 교권은 날이 갈 수록 무너지고 있고 학부모들의 학력 수준이 높아짐에 때라 교사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을 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학부모들에게 신뢰받지 못하는 교사가 학생들에게 진정한 교육을 할 수 있을까요? 이 영화에서처럼 직업적으로만 '교사'가 아닌 정말 선생先生으로서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사람들을 우리 사회가 죽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한줄평

오늘 좀 말이 두서 없는데 영화 외적으로 한번 현 대한민국의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네요.


음악영화 시리즈 [클래식 영화 부분]

  1. 파리넬리ㅣFarinelli: Il Castrato, Farinelli The Castrato, 1994
  2. 아마데우스ㅣAmadeus(1984)
  3. 레 미제라블ㅣLes Misérables (2012)
  4. 오페라의 유령 The Phantom Of The Opera, 2004
  5.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1965
  6. 맘마미아
  7. 라 트라비아타

음악영화 시리즈 [모던 영화 부분]

  1. 비긴 어게인
  2. 라라랜드-사랑과 꿈 그리고 현실을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
  3. 위플래쉬
  4. 미녀와 야수 Beauty and the Beast, 2017
  5. 어거스트 러쉬
  6. 원스
  7.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8. 보헤미안 랩소디 Bohemian Rhapsody, 2018
  9. 위대한 쇼맨

재난영화 시리즈

  1. 판도라(2016)-우리 무능한 정부를 대신해 희생할, 지원자를 찾습니다.
  2. 감기(2013)-한국식 재난 로맨스?
  3. 투모로우
  4. 샌 안드레아스 San Andreas, 2015
  5. 연가시 Deranged, 2012
  6. 인투 더 스톰 Into the Storm, 2014
  7. 폼페이
  8. 인터스텔라 Interstellar, 2014
  9. 2012 (2009)
  10. 괴물
  11. 해운대
  12. 엑시트 EXIT, 2019

소설 원작 영화

  1. 도가니 silenced, 2011 - 침묵당한 사람들
  2. 부러진 화살 Unbowed, 2011
  3. 안녕, 헤이즐 The Fault in Our Stars, 2014
  4. 쇼생크 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마블 시리즈

  1. 아이언맨 Iron Man, 2008
  2. 아이언맨 2 Iron Man 2, 2010
  3. 토르: 천둥의 신 Thor, 2011
  4. 퍼스트 어벤져 Captain America: The First Avenger, 2011
  5. 어벤져스 The Avengers, 2012
  6. [마블시리즈]아이언맨 3 Iron Man 3, 2013

좀비물 시리즈

  1. 데드 셋Dead Set (2008)
  2. 부산행 TRAIN TO BUSAN, 2016
  3. 월드워Z World War Z, 2013
  4. 28일 후 28 Days Later..., 2002

※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20190917175143.png

대세글로 눌러보니 제 글이 첫번째로 나오네요! 이전에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직접 보는건 처음..감동입니다ㅠㅠ.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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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글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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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오 마이 캡틴', '카르페디엠' 등 유명한 말이 생각나는 영화입니다.
대세글 1등(?ㅋ)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