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시작!

in SteemCoinPan •  last month  (Edited)

1

오늘도 여섯시에 일어났다. 일찍 일어나면 막막한 기분이 든다. 특히나 누군가와 같이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 혼자라면 스트레칭도 하고, 차도 마시고, 음악도 크게 틀고, 블라인드도 활짝 열 텐데 싶다. 물론 이 모든 걸 다 하긴 하지만 사람을 의식하게 돼 조용히 밖으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오늘은 눈뜨자마자 나가고 싶었지만 여섯시에 여는 곳이 없어 체념하고 게임을 짧게 했다.

2

맥에 쓰는 키보드는 예전 아이맥과 함께 쓰던 매직 키보드1이다. 불만 없이 잘 쓰고 있지만, 건전지를 갈 때마다 충전 형식인 새로운 키보드를 사고 싶은 생각이 든다. 거창하게 환경을 위해 행동하진 못하지만, 점점 불필요한 낭비만큼은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3

키보드를 바꾸지 않고 충전지를 사는 선택도 있다. 멀쩡한 키보드가 버려지는 일을 생각해보면 조금 불편하더라도 충전지를 사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아직 건전지를 쓰는 물건이 많기도 하고)

미리 사둔 AA 건전지를 다 쓸 때까지 천천히 고를 생각이지만, 왠지 선택을 미루게 될 것 같은...


4

어제는 일이 들어왔다. 지금껏 늘 해오던 일이다. 최근에 늘 하던 일1을 거절한 게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이 일도 한다고는 했는데, 아직 기한에 여유가 있어 번복할지 말지를 무한 고민 중이다. 매번 망설이게 되는 이유는, 그냥 이거 하고(한 번 참고) '코인 좀 더 사지 뭐'라는 생각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자꾸 참고 싶지 않아져서 문제다)

5

어느 정도 경제적 자유를 얻은 것 같아 보이는 지인에게 돈 벌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냈다가 "돈 벌어서 뭐 하게?"라는 질문을 받았다. 처음엔 답을 못했고 세 번쯤 그 질문을 들었을 때는 일 안 하게라고 답했다. 반박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수긍하는 모습이라 뿌듯함이 들었다.

그런 한편 찜찜함이 계속 남았다. 그러게... 왜 더 욕심을 내는지. 이미 충분히 일을 줄였는데도.


6

인생의 목표를 행복해지기로 정했는데, 그렇게 되는 과정 중엔 돈도 있을 것 같았다. 돈이 목적이 될 순 없지만 돈이 없고서 행복하기는 쉽지 않으니까... 그런데 그렇게 생각하다 보니, 내가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됐다.

그리고 생각을 바꿨다.

행복해지기-(그러기위해)하고싶은일열심히하기->알아서돈도들어오고사람들과도잘지내게되기


(7

오늘같이 거창하게 행복해지고 싶은 아침에는 어떤 걸 해야 할지 몰라 망설이게 된다. 아무리 고민해봐도 언제나, 가장 쉽고 확실하게 행복해지는 방법은 좋은 음악을 듣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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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돈이 안 들거나 적게 들면서도 행복해지는 방법을 가지고 게시네요.
그럼 나루님은 너무 행복한 삶을 살고 계신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