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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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코로나가 시작되고나서부터

나는 코로나 검사를 2번 받았어.

첫번째
두번째

둘다 회사에 관련된 사람들과 접촉해서 그런거지..

그래서 회사에서

이거 주더라.

나한테 한박스 다 준건아니고 팀원들과 나눠 가져야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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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박스에 25번 검사를 할수있는 수량이 들어있는데
이게 나눠져있지 않고 각 부품별로 합쳐져있어.

그래서 하나한 소분할시켜야해.

= 귀찮

그래서 한세트씩만 분리해서 나누고 나머지는 회사에 냅둠.

그래서 집에 고이 모셔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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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갑자기 회사 형한테 연락옴.

지금 감기 몸살 등의 찝찝한 증상이 있어서 코로나 검사 받으러 간데,

결과 나오면 알려주겠데.

.. 결과는 보통 저녁 혹은 다음날 나오니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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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바로 검사키트를 꺼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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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은 무척 심플해

검사 결과 보는 거, 내콧물과 믹싱용 , 그리고 깔때기, 그리고 면봉

검사 결과보는용도에는 추가로 방부제 같은거 있어. 방부제 색깔로 이 기기가 맛이간건지 안간건지 판단해. 초록색이면 버리라더라.

어쨋든 난 면봉을 꺼내서 ..

좌우 왕창 쑤심.

이게 검사받을때는 깁숙히 넣어서 괴로운줄알았는데, 난 딱 저만큼 넣고 돌렸거든.
그래도 괴롭더라.

게다가 양쪽 쑤심. = 괴로움 2배.

잘못해서 결과 이상하게 나오면 안되니깐 아주 골고루 오래도록 쑤심 ㅠㅠ..

내 콧물 묻은 면봉을 이렇게 섞어주고

기계에 몇방울 톡톡 떨어트리고 15분 기다리면 땡.

딱 15분 만에 봐야한데, 30분 이상 넘어가면 제대로 된 결과를 알수 없데.

결과는 이렇게 보더라.

제발 ㅠㅠ... 제발..!

15분 뒤

긋긋.

음성이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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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안심되기는 하는데 .. 만약 회사형이 양성이면 바로 검사소 뛰어가야지.

이 검사키트로 나온 결과가 100% 확실한건 아니라고 들었거든..
..
아 제발 . .. . 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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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3번째 코로나 검사
2. 는 자가 검사 키트로
3. 음성
4. 제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