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장] 이상한 사람

in SteemCoinPan •  2 months ago 

이들은 까만 양복 사이로 튀어나온 핑크빛 양복입니다. 이들은 '일동 차렷'에도 굴하지 않고 다리를 떨어 대는 껌 좀 씹는 날라리입니다. 이들은 빈 노약자석에 앉았다고 욕을 해 대는 이름 모를 할아버지에게 대든 버릇없는 젊은이입니다.
나대는 아이들은 나쁜 아이들이 아닙니다. 이상한 아이들입니다. 특별한 변동이나 탈이 없이 제대로인 상태. '정상'의 정의가 이것이라면 이 아이들은 정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남들 보기에 특별한 변동도 탈도 많고,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는 비정상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날 세월호에는 특별한 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큰 탈이 났습니다. 이런 곳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닙니다. '이상한 사람'입니다.

<개새끼 소년> 중에서

영원히 정상적인 상황이라는 건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절대 진리라고 믿었던 것들이 무너지고 새로운 진리를 쫓는 일은 지금도 비일비재하게 일어납니다.

그래서 이상한 사람이 필요합니다.
99명이 맞다고 할 때 혼자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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