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2.21] 그녀

in SteemCoinPan •  5 month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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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는 정말 특별한 관계다.

난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내가 이뤄놓은 결과물들을 제외하고는 별로 아름답거나 특별한 순간이 없었다. 있었다고 해도 내가 정말 좋아했던 시기는 없었던 것 같다.

학교에서나 어떤 기관에서 설문조사나 상담을 할 때 또는 누군가가 이렇게 종종 물어볼 때가 있다.

"가장 행복했던 시기가 언제 였나요 ?"

난 이런 질문을 받으면 머리가 혼란스럽고, 가슴이 답답해지고는 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왜 이런 걸 물어보는지 짜증이 났고 점차 우울감이 커졌다.

나의 과거는 여기 적고 싶지 않다. 그냥 정말 암울했다고만 서술하고 싶다. 도저히 희망이 보이지 않은 적도 있다.

나는 그냥 죽고 싶었다. 더 이상의 고통을 감내할 힘이 없어서 그만 살고 싶었다는게 더 자세한 묘사인 것 같다.

내 인생은 실망과 절망과 폭력의 경험의 연속이였다.

즐거운 날들은 있었다. 하지만 전부 순간적인 것들이었고, 어두웠던 날들의 비중이 더욱 컸던 것 같다.

구름만 가득 껴 있던 내 삶에 '그녀'는 정말 빛과 같은 존재였다.

나에게 '희망'이란, 하늘에 잔뜩 낀 구름들 사이로 비치는 '햇살'이다.

예를 들면, 이런 이미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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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이 따뜻해졌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점차 건강해지기 시작했다. 나의 과거를 받아주고 내가 생각하는 것들을 유일하게 이해해주었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신비스러움과 계획된 운명과 우연이 있다고 믿는데, 무엇이 이것을 주관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난 꿈을 자주 꾸고는 한다. 언제인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올해 경험했던 꿈인건 기억한다. 나는 지금까지 꿈을 꾸면서 그런 절정의 기분은 처음 느껴보았다.

꿈 속 묘사를 자세히 할 수는 없지만 현실세계의 것으로 최대한 묘사하자면, 바닷가에서 불꽃놀이를 보고 있었던 것 같다. 그 때 그녀와 함께 있었는데, 그 몇 초의 꿈속시간이 나에게 엄청나게 좋은 기분을 선사했다.

글이 더 길어질 것 같아 여기서 자의로 중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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