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민스터 사원 미사 참여

in SteemCoinPan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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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런던에 도착한 후, 돈이 조금 아깝지만 얼리 체크인을 하여 숙소에 들어갔다. 버스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한숨 늘어지게 잔 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갔다. 사원은 성공회 성당으로 영국 왕실의 대관식, 결혼식, 장례식 등의 중요한 행사가 열리는 영국 역사의 핵심적인 곳이다.

일요일은 미사 때문에 관광 목적의 입장은 불가하다. 대신에 미사 참석을 위해 왔다고 하면 입장할 수 있다. 다만, 미사가 거행되는 1시간 정도를 꼼짝없이 갇혀 있어야 한다.

사원 안으로 들어가니 제단 중앙 성가대석 바로 옆으로 안내되었다. 오른쪽 머리 위에서는 파이프 오르간의 웅장한 소리가, 왼쪽에서는 성가대의 아름다운 소리가 동시에 울려 퍼지는 환상적인 자리였다.

미사는 붉은색 제의를 입은 3명과 흰색 제의를 입은 나이 지긋한 4명, 그리고 보좌하는 분들까지 10여 명이 진행하였다. 가톨릭 미사보다는 덜 형식적이었고 성가대의 찬양이 미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그만큼 파이프 오르간과 성가대의 화음이 잘 어우러져서 듣기에 좋았다.

영성채는 없었지만, 헌금은 받았다. 바구니 통보다는 우아한 금쟁반이어서 있어 보였다. 남은 동전을 탈탈 털어서 헌금했는데, 어떻게 지저스 크라이스트께서도 만족했을라나 모르겠다.

선친의 장례미사를 마지막으로 성당에 발을 끊고 냉담자 생활을 오래 했는데, 다시 미사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초큼 생겼다. 미사 덕분에... 1주일 정도 남은 여행을 잘 마무리 할 수 있는 포스와 마나가 충만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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