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TH] 디페깅 메타?

in SteemCoinPan •  9 months ago 

웨이브의 스테이블 코인 디페깅으로 시장에서 관심을 끌게 된 디페깅 이슈는, LUNA/UST 사태로 인해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해졌죠.

USDT도 FUD로 정말 잠시 디페깅이 있었으나, 이건 근데 오래되고 자주 나오는 떡밥이라 그냥 그런가 하고 넘어갔고.


요즘 화제가 되는 디페깅은 stETH와 ETH간의 1:1 관계가 깨지는 것 관련입니다.

stETH는 스테이킹한 1ETH를 유동화시킨 것, 즉 스테이킹 기간이 끝나면 1ETH를 받는 것이라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은 아니고 실물담보 페깅이 맞긴 합니다.

다만 스테이킹된 것은 묶여있으니 언제 풀릴지 몰라서 단기적으로 유동성 문제가 있을 수가 있는데, 그 이슈가 좀 심각해지고 있죠.

알라메다 리서치를 비롯한 고래들이 stETH를 손해보고서라도 ETH로 바꿔 나가면서, stETH/ETH는 1 아래로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제 0.95 수준으로 가고 있는듯.



다른 요소가 없다면 어느 정도 내려가면 이더 장기 투자자들이 할인된 가격에 stETH를 언젠가 사들일텐데, 지금 문제는 레버리지를 이용해서 stETH를 가지고 이자농사를 짓던 지갑들의 청산 가능성입니다.

어느 가격 이하로 stETH가 내려가면 청산이 시작될것이고, 그러면 줄줄이 연쇄반응으로 죽음의 소용돌이가 생길 수 있겠죠.


이것도 사실 그냥 stETH를 관리하는 Lido, 또는 Celsius 사에서 가격방어를 해주면 그만이긴 한데.

문제는 지금 회사에서 유동자산으로 가지고 있는 ETH가 빠르게 고갈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고래들이 빠져나가면서 유동성도 줄어들어서 가장 대표적 탈중앙거래소인 커브에서 stETH를 ETH로 바꾸려고 하면 이제 큰 금액은 엄청난 손해를 보면서 바꿔야 하는 상황.




Celsius에서 내부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BTC가 4억달러 수준일텐데...한번 패닉셀 오고 청산 나기 시작하면 이걸로 방어는 어려워 보입니다.

어째 스토리가 루나 때랑 매우 유사하게 흘러갑니다.

이 경우는 신뢰가 깨지면 가루가 되어버리는 UST와는 달리 어쨌든 스테이킹 풀릴때까지 기다리면 1ETH를 받는 것이니 좀 다르긴 하지만, 전반적인 시장 상황은 유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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