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등교 해주기

in SteemCoinPan •  last year  (Edited)

딸이 쪽지 시험이 있다고 밤새 공부를 한 모양이다. 전공책을 가지고 씨름 하더니 밤을 세웠다. 아침에 쪽잠을 자고 학교에 갈 것처럼 보인다.
그래서 딸에게 잠을 더 자라고 말해 주었다. 잠을 더 잔 후 몸을 충분히 쉰 다음에 학교를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을 해줬다. 그런 후에 딸을 학교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다.

학교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버스로 통학하면 기다리는 시간, 버스가 이동하는 시간, 걸어가는 시간 등등 해서 100분에서 2시간 정도 걸린다.
그러니 몸이 피곤하다.

오늘은 차로 등교를 하니 30분 정도 걸렸다. 국도로 가는 길이라 속도를 빨리 낼 수 없고, 신호등, 교통체증 등을 합하여 이 정도 걸렸다.

학교에 데려다 주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학교에서 잠시 멈추고 가을에 깊어지는 교정을 사진에 담았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져서인지 단풍이 곱게 물들었다.
가끔씩 교정을 걸어 다니는 학생들의 발길도 눈에 보인다. 그 학생들을 보니 학창시절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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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u curate

Lovely autumn colours! Time flies!

케어 덕분에 쪽지시험도 잘 보셨을 거예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