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인물이 되다

문자 하나가 들어 왔다. 969,000원이 결재 완료가 됐다는 문자다. 국제발신이란다. 국제적으로 알려진 모양이다. 졸지에 국제적인 인물이 되었다. 이것들이 사람을 뭘로 보고 허접한 문자를 보내 사람을 낚을려고 하는지 기가차다.

어떻게 전화번호가 그 쪽으로 흘러갔는지 궁금하다.
전화번호가 무게단위로 팔렸는지 아니면 10만명 당 돈을 주고 샀는지 알길이 없지만 1급 비밀(?)에 준하는 전화번호가 노출되었다고 생각하니 우리나라 안보가 걱정(?)이 된다. 전화번호 같은 중요한 정보하나 지키지 못하는 정부가 다른 것은 지켜낼 수 있을지 의혹의 눈초리로 바라볼 수밖에 없다.

이 전화번호를 가지고 있는 너는 누구냐? 한국의 안보를 불안하게 하는 당신들의 정체를 밝혀라. 그것 만이 너희들이 살길이다. 그렇지않으면 두다리 뻗고 잘 수 있는 날이 많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다음부터 이런 장난을 치지 않는다면 이번 행위를 용서할 마음이 있다. 잘못했다고 공개적으로 사과하라. 그러면 넓은 마음으로 용서하는 것을 검토해 보겠다. 이런 놈들이 스팀잇을 할지는 상상히 안 되지만, 그래도 건너건너가 이 말이 전해지길 기대한다. 착하게 살면 당장은 길이 안 보일수도 있으나 멀리보면 복 받는 길이다는 것을 강조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