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호구 고객이었다.

20개월전에 KT 전화를 받고 핸드폰을 바꾸었었다.
최신기종 전 기종이었고, 이것저것 할인 받으면 기계값을 절반정도만 내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다.
요금제를 하향한지 몇개월 된 후 오랜만에 사이트 들어가서 요금제 관련 항목들을 보았는데 할인금액이 줄어들었고, 단말기 원금도 만땅금액에서 할부금 차감되고 있었다.
가입시에는 분명히 최신폰이 아니기 때문에 할인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 다른 상황이다 ㅠ

반성하는 것은 전화로 가입하다 보니 가입서류 등 그 당시 가입조건을 알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다.
전화로 약속했던 추가 할인 약속 이행도 안되고 있다 ㅠ

한마디로 나는 호구였던 것이다.

전화로 가입하면 안된다는 것을 경험상 터특한 것이다 ㅠ
따지고 싶어도 증거가 없다.
뭐든지 계약서 등 증거자료 반드시 잘 챙겨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