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20 기록] @upvu 나비효과 : 법인 투자를 일으킬 수 있을까?

in SteemCoinPan •  2 years ago  (Edited)

연어입니다.


@upvu 프로젝트에 단일계정으로 가장 큰 임대를 준 @zinasura 계정에 최근 페이아웃 결과를 살펴보면,

  • 366 스팀 (추가 이익 분배)
  • 166 스팀 (글보상 스팀 환산)

총, 532스팀 정도가 45만 스팀을 @upvu에 임대하고 포스팅을 병행해 거두어들인 수익입니다.

5,000만원 자금이 있다면 현시세로 20만 스팀파워를 갖출 수 있습니다. 비율대로라면 @upvu 프로젝트에 참여해 하루 236 스팀을 획득할 수 있겠죠.

모든 것이 일정하고, 임대수량도 일정하다면 연간 86,140스팀이 발생, 약 43%의 단리수익을 확보하게 됩니다. 여기에 이자가 3% 이상은 되니 46~47%의 수익률이 되겠군요.

물론 포스팅 수익을 포함한 것이니 순수한 임대 수익으로만 따진다면 그보다 덜할 것입니다. 그래도 통상 30~35%은 예상들 하시는 것 같고요. 그 수익을 재투자하여 복리로 취한다면 훨씬 높은 수량 불리기가 가능합니다.


여기까지는 대체로 동의하시리라 봅니다. 나중에 경쟁 프로젝트들이 나오겠지만 @upvu정도의 프로젝트라면 상당기간 경쟁력을 확보할 것 같네요. 일단 @upvu는 파워다운에 들어간 자금들을 다시 묶어두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 스팀에서 돌아섰던 발길을 다시 돌이켜 세우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일단 타이밍이 좋습니다. 스팀과 하이브 체인의 분리로 악성 매물이 많이 사라졌고, 스팀의 대주주가 된 저스틴 선과 재단(편의상 그리 부르겠음)은 새로 지은 밥에 재를 뿌릴리 만무합니다. 큐레이팅 보상의 증가, 파워다운 기간 축소 등은 투자 관점으로 접근한 사람들에게 조금은 더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upvu 프로젝트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비록 스팀코인 역시 시세 변동 위험에 노출되어 있긴 하지만 내부적으로 안정적인 스테이킹 물량도 확보하고, 발행 인플레이션 이상의 스팀 수량 증식을 가능케 해주는 서비스가 잘 운영될 수 있다는 믿음을 사람들이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스팀 블록체인의 값어치를 끌어올리고 스팀잇 사용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는 동력을 어디서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가 입니다. 유저들이 @upvu 정도 되는 서비스가 보이니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이유는 거의 모든 참여자들이 개인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상당히 진취적이고 투자 리스크를 마다하지 않는 한국 커뮤니티가 적지 않은 기간 수많은 프로젝트에 도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나 지속적인 효과를 내기 어려운 이유 역시 같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면 (예를 들어) 법인 성격의 자금이 들어와야 하지 않을까요?


자연인과 달리 법인은 투자 리스크를 조금은 더 크게, 그리고 길게 끌고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법인 자금이 그리 쉽사리 움직이는 것입니까? 이 자금들은 매우 냉철하며 리스크를 안을만한 값어치를 계산하고 법적, 행정적, 실무적 방법을 모두 꼼꼼히 체크합니다.

이들이 투자를 감행하기엔 스팀잇, 스팀 블록체인에 여전히 미덥지 않은 부분이 있을 겁니다. 그런 와중에 @upvu가 나온 것입니다. 저는 @upvu를 찬양하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그 효과와 환호가 어디서 비롯되었는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시장 가격 안정, 유저들의 결속, 인프라에 대한 신뢰, 소기의 만족감... 그러나 현재의 아쉬움과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동시에 엿보일 때 누군가는 조금 더 큰 리스크를 지고 참여하게 됩니다. 세상엔 그래도 프론티어들이 있으니까요.

그들이 @upvu가 보여준 확정적인(?) 수익률에 머무르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리스크를 안고 뭔가 해보겠다는 자금이 들어와 @upvu 프로젝트에 안주하지는 않을 것이란거죠. @upvu를 기준으로 삼고 그보다 더 큰 수익을 일굴 수 있는 프로젝트에 매진하면 됩니다. 이는 스팀블록체인과 스팀잇 전체를 발전시키지 않으면 어려운 얘기겠죠. 판을 크게 볼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4년간 한국 커뮤니티의 부침을 보다 보니 개인 역량이 어디쯤에서 부딪히게 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 응원과 결속, 일정 부분 인프라 구현 등등 개개인이 스팀잇에 기여한 바는 결코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힘이 부치나 봅니다.

이런 개인 역량들이 비를 덜 맞으면서도 스팀잇에 재미를 느끼며 단단히 머무르고 있다면, 더 큰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는 프로젝트나 기업형 투자자들이 단단한 땅에 기둥을 박을 가능성은 높아질 것입니다. 저는 그런 면에서 @upvu의 나비효과를 조금은 기대해 보고 있습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upvu 해보고 싶긴한데... 가이드를 찾아볼 수가 없네요... 뉴비한테는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이런 문제점으로 upvu프로젝트로 인해 자금을 더 불러 모을 수 있다는 건 기존 유저에게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https://steemit.com/kr/@ribai/upvu 다른 분의 글을 옮깁니다.

감사합니다!

upvp 보팅서비스 후발주자인데도 스티미언들이 단연 1위SP를 가진 서비스로 만들어주네요.
감자 단행하는 토큰, 토큰만 팔아먹으려는 토큰 등 유저들이 불만이 있어도 말도 못하고..
어째든 스팀시세가 예전 가격회복될때까지라도 이런서비스를 통해서 기존분들이 스팀잇에서 살아남기를 바래야겠습니다.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