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쩌다 번아웃의 나라가 되었을까

in SteemCoinPan •  4 months ago 

우리는 어쩌다 번아웃의 나라가 되었을까

  1. 직장인 익명 앱 ‘블라인드’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9명은 번아웃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안타깝다 못해 절망적이다. 우리는 어쩌다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2. 경쟁하고 또 경쟁하는 사회. 우리는 학창시절부터 공부를 잘해서 무조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1등을 하고 좋은 점수를 받아 명문대에 들어가도 생존 경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3. 열심히 일해도 안정감을 얻기 힘든 한국 사회는 ‘바쁜 게 좋은 거다’라는 믿음을 만들어 냈다.

  4. 이렇게 우리 사회는 ‘성실의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다. 힘든 것이 기본이고 당연한 일이다 보니 번아웃으로 허덕이는 사람을 사회 적응력이 떨어지는 대상으로 여긴다.

  5. “그런 일로 그만둬? 너무 나약한 거 아니야?” *조직에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그저 정신력이 약한 한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어 버리곤 한다. 하지만 우리는 번아웃이 단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과 시스템의 문제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6. 감사와 칭찬이 없는 각박함 속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요구받는다는 것은 사실상 모순에 가깝다.

  7. 부정적인 피드백 외에도 비효율적인 업무, 갑질과 폭언, 부당처우 등 심신을 소진시키는 일들은 너무나 많다. 그렇기에 여럿이 일하는 회사에서 힘든 것을 그저 개인의 역량으로만 돌리기엔 무리가 있다.

  8. 매슬랙과 마이클 라이터 박사는 《번아웃의 진실(The Truth about Burnout)》에서, ‘업무 과부하, 업무 장악력, 자율성(통제의 부족), 충분하지 못한 보상, 공동체 의식의 해체, 공정성의 결여, 가치 갈등을 번아웃의 실제 원인으로 보았다.

<<리셋, 다시 나로 살고 싶은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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