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처음부터 시작하는 디파이, 디파이의 모든 것 0 - 왜 디파이 인가?

in SteemCoinPan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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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파이에 입문을 시작하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인터넷상에서 모든 과정을 보여주는 가이드나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입문서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현재 시점에서 진입하거나 진입했던 모든 분들은 탁월한 얼리어답터가 되실 수 있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디파이 세상에서는 하루 만에 원금을 두배로 불리는 이율도 존재하지만 해킹, 러그 풀, 펌프 앤 덤프, 아비트리지(arbitrage) 봇 어택 등 기존 금융권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수많은 리스크가 도사리기도 합니다. 이런 위험성에 대해서 적절한 수준의 판단기준이 생기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스스로 직접 모든 파밍에 참여해보며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본격적으로 가이드글을 작성해 향후 참여하시는 분들의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론 향후 2~5년이내에 디파이는 기존 제도권 하의 투자상품(채권, 주식, 옵션 등)중 하나로 취급될 만큼 하나의 투자상품으로 인정될 확률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선택할 수 있는 상품(프로젝트) 또한 꾸준히 증가하리라 생각됩니다.

0.왜 디파이 인가?

미국의 유명한 억만장자, 기업인이자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로 잘 알려진 마크 큐반(Mark Cuban)은 디파이 산업에 대하여 이렇게 평합니다. "Explosive Growth in DeFi Is Like the Early Days of the Internet [참조 1]", 닷컴 버블 시기 인터넷 기업을 매각해 평생 쌓을 수 있는 부를 얻었던 마크 큐반이 현재 블록체인 생태계 중 디파이 분야를 인터넷의 초창기와 유사하다고 한 것입니다. 즉 현재 성장하고 있는 디파이 산업은 현재 금융권에서 존재하고 있는 단순한 변화나 기능의 추가가 아닌 새로운 시장의 발판에서 시작하는(new-market footholds)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의 시작으로 볼 수 있습니다. 매우 느리게 변화되는 것이 특징인 제도권 하의 금융 상품들이 이제 디파이라는 실험적인 신금융 시스템 앞에 생존을 두고 다투어야 하는 시기가 도래하고 있습니다. 물론 파괴적 혁신 상품은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기에 신시장 참여자들은 그만큼의 리스크를 분명히 파악해야 합니다. 디파이가 왜 기존금융권에 대한 파괴적 혁신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리를 살펴보겠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

디파이의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선 우선 스마트 컨트랙트에 대해서 파악해야 합니다. 디파이는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 위에서만 작동이 되기 때문입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란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프로그램 가능한 돈(Programmable money)을 제삼자의 개입 없이 교환이 가능토록 코드로 만들어진 계약자 간의 합의서입니다.

비트코인의 발행량은 2100만개로 4년 주기로 채굴할 수 있는 수량이 줄어들도록 코드로 설계되었습니다. 그 누구도 이 법칙을 변경할 수 없으며 이 설계는 마이닝에 참여하는 모든 검증자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세계 기축통화인 미국 달러는 정부(통화국)에 의해 발행량이 조절되며 최근 10년 동안은 그 발행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으며 추후에도 이 추세는 유지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러한 차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가치저장 수단으로 생각하기 시작했으며 '디지털 금'으로 까지 불리기도 한 이유입니다. 금 역시 채굴할 수 있는 수량이 제한되어있고 채굴량 또한 지속적으로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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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가치저장수단으로서 거래에는 금보다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전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물거래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또한 금은 진품을 확인하기 위해서 진품 확인서와 같은 공공 인증서가 필요하나 비트코인은 단순히 블록체인 네트워크상에서 거래를 진행하거나 장부서를 확인만 하면 진품이 증명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비트코인은 매매 외에는 딱히 사용처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금은 실물을 가공하여 보석으로 사용 가능하거나 식용으로 사용하는 등 다양한 사용처가 있는 것과 대조적입니다. 즉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블록체인상에서 가치가 거래되는 최초의 통화수단으로써 입증이 되었지만 분명 한계점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비트코인은 마이닝 참여자가 증가하며 안정성과 희귀성 측면에서 매우 높은 신뢰를 유지하고 있지만 확장성이 떨어지며 매매 이외의 수단으로는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블록체인 생태계를 생활 전반에 끌어오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가 현재 시가총액 2위를 유지하고 있는 이더리움입니다.

이더리움은 2015년에 비탈릭 부텔린과 동업자들이 출범한 프로젝트이며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거래 수단에서 한층 더 나아가 스마트 컨트랙트 개념을 도입해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에 기반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현재 이더리움은 100만 명 이상의 개발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수의 프로젝트가 DeFi, NFT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NFT란 디지털 음악, 미술품 등의 고유성을 인증하는 프로토콜이며 비트코인처럼 개별적 매매가 가능합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프로젝트들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오픈소스 위주로 만들어졌기에 새로운 프로젝트들은 과거의 기술을 참조해 꾸준히 진화를 이루었고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을 원하는 개발자와 사업가들은 상대적으로 쉽게 상품을 출시할 수 있었습니다. 현시점에서는 이더리움뿐만이 아닌 다양한 네트워크가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수십 개의 대형 네트워크가 운영되며 각자 최고의 확장성, 안정성, 희귀성을 표방하고 있지만 모든 프로젝트에서 기반이 되는 개념은 프로그램 가능한 돈을 스마트 컨트랙트로 운용하는 것 입니다.

스마트컨트랙트로 인해 암호화폐는 단순한 가치저장 수단이 아닌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디지털 경제 생태계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하면 과거 화폐의 교환을 위해 필요했던 거래자들 간의 상호 신뢰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습니다. 블록체인상의 거래는 이제 단순히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한 합의를 진행하면 끝입니다. 기존에 필요하던 조직과 조직, 개인과 개인, 3자 중계자 등 시스템이 아닌 상호 간의 신뢰가 필요하던 거래와는 매우 대조적입니다. 탈중앙화 분산 금융이라고 불리는 디파이의 본질은 스마트 컨트랙트 자체로 볼 수 있습니다. 개인이나 조직 간에 발생하는 신뢰기반의 오류와 마찰을 없애고 변경할 수 없는 코드로 이루어진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해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로 디파이입니다. 이를 통해 자본의 효율성을 최대로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NFT가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이유 또한 사람들 간의 신뢰기반이 아닌 변경 할 수 없는 코드를 통한 계약서를 통해 거래가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제게 디파이에 관심이 있는 이유를 한마디로 설명하라고 한다면 현존하는 자본 시스템 중 최대 효율성이 발현되기 때문이라고 답변할 만큼 디파이는 매우 효율적입니다. 수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들이 유지되는데 필요한 비용은 해당 체인의 네트워크가 유지되는데 필요한 서버비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즉 기존 금융권처럼 수십 개의 복합적인 관료제가 얽힌 복합적인 시스템이 필요하지 않으며 인력이 최소화됩니다. 이런 최소화된 유지비용은 일정 비율로 프로젝트 참여자들에게 보상으로 지급됩니다.

파이낸스 3.0? [참조 2]

디파이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돈, 스마트 컨트랙트, 상호 신뢰가 필요하지 않은 계약을 이용했다는 점에서 Finance 3.0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파이낸스 1.0은 약 400년 전 중앙은행의 출현으로부터 시작된 전통 금융권을 상징합니다. 각국의 화폐는 각 은행에 축적된 금을 본위로 하거나 아예 금과 은으로 화폐를 만들어 가치가 증명되었고 사람들 간에 믿음으로 거래되었습니다. 하지만 1971년 미국 US달러가 금본위제에서 탈피하며 이러한 믿음은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파이낸스 2.0은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돈은 디지털화가 가능해졌고 이를 통해 카드, 온라인 뱅킹, 온라인 주식거래, 대환-대출 등이 가능해졌습니다. 많은 혁신이 일어나며 대다수 사람들은 파이낸스 2.0 시스템에 익숙합니다. 하지만 근본적으로 이 시스템은 중앙 집중화된 권력기관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각 국가 간의 상호호환은 매우 어려우며 통화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한 규격의 차이점으로 인해 많은 마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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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파이낸스 3.0은 더 이상 중앙집중화 권력기관에서 파생된 상품(각국의 통화, 은행 등)에 의존하지 않으며 탈 중앙화 된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은행이 될 수 있으며 누구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파이낸스 3.0은 중계자가 필요하지 않으며 은행과는 대조적으로 각 개인들이 모든 데이터를 소유할 수 있습니다. 파이낸스 2.0 시스템에 참여하기 위해서 자신의 정보를 제출할 필요가 없으며 정부의 정책과 다르게 시스템이 정책방향에 휩쓸리지도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가 디파이가 파이낸스 3.0로 불리며 기존 금융권에 대한 파괴적 혁신이 될 수 있는 이유입니다.

맺음말

이 가이드는 코인을 아예 모르는 초보자부터 코인에는 익숙하지만 코인 네트워크 생태계에는 익숙하지 않은 사람, 코인과 네트워크에 모두 익숙하고 디파이에도 참여하고 있지만 더 높은 판단기준을 가지고 싶은 사람까지, 디파이에 참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디파이 섹터에 대한 최대한 여러 자료를 수집해 작성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전투 농부(초고위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판단기준 까지 디파이 섹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를 예정입니다.

참조 1

참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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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안그래도 공부를 하려고 자료를 찾던중인데 정리가 잘되어 있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국내자료가 거의 없어서 자료를 찾고 정리 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ㅎㅎ..

ramires gave libera-tor gifts(10 SCT).

감사합니다!!

우와 쏙쏙 읽히네요 감사합니다 ~

도움되시길 바래요

항상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앞으로 시리즈도 기대됩니다.^^

열심히 써 보도록 할께요 :)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스터디 하고는 싶은데 ㅠㅠ 쉽게 쓴 글을 찾기 어려워서 ㅠㅠㅠ,
정리 감사합니다 :)

아직 국내에는 이렇다 할 자료가 없는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