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감성 : 어른, 마음에 말랑함이 필요하다면

혹자는 이렇게 말하더군요. 어른은 두부류로 나눌 수 있다. 나의 아저씨를 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생각하기에 따라서 한쪽은 단짠의 맛을 멋지게 체험했기에 행복했고, 한쪽은 아직 맛볼 단짠이 남았기에 행복하다 볼수도.

그렇습니다. 한동안 참 오랫동안 마음에 남았던 드라마이면서 동시에 OST 멜로디의 서걱함이 마음에 꾹꾹 들어왔던 기억. 신기하게도 여운은 여전히.

'어른' - 작사: 서동성/이치훈, 작곡 : 박성일 , 노래 : 손디아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

나는 내가 되고 별은 영원히 빛나고
잠들지 않는 꿈을 꾸고 있어

..

어떤 날 어떤 시간 어떤 곳에서
나의 작은 세상은 웃어줄까

어른의 작곡가 박성일 님은 미생/시그널/네멋대로 해라 등의 OST 음악작업을 해오셨고, 가수 손디아님은 보컬트레이너셨는데 이곡의 가이드 데모버전이 너무 인상적이라 감독님이 함께하자 하셨다네요. 인생의 드라마 장면.

아이유를 어리게만 보았던 느낌에서 저렇게 어둡고 칙칙하면서 눈물콧물 빼놓는 연기를 담담히 할수 있는 분이셨구나 하고 새삼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선균님도 커피프린스 이후 오랜만에 몰입해서 보게되었구요.

어른. 이라는 단어는 어린이. 라는 단어가 있을 때 보다 명확히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생후 나이라는 객관적인 도구가 법적으로 동원되기도 하지만, 이와 관계없이 어른스럽다며 삶에 책임지는 모습이 필요/보일 때 스르륵 소환.

그렇기에 어쩌면 스스로의 선택과 책임이라는 정체성과 의무가 주어지는 순간부터, 대부분 힘겨움이 종종 필연적으로 함께하는 존재인 것 같습니다. 생존과 번영이라는 범위와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고단함과 위로가 동시에.

때로는 무언가 일들이 만족스럽고 다행스러우며 행복하다가도 한번씩 뭐랄까요, 브레이크의 감정 조절과 말랑한 토닥임이 필요할 때 생각나는 드라마이자 음악인 것 같습니다. 그렇게 균형잡힌 삶의, 한자리 BGM으로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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