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감성 : 연남의 밤, 옆에 있어도 그립고 행복해도 아쉬운

즐거운 순간의 감정이 높이 올라갈 수록 다시 내려가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는 것을 알기에, 때로는 즐거우면서도 바보처럼 만끽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신선한 멜로디의 전개와 아쉬운 분위기가 어우러지면서, 묘하게 감정선을 건드리는 음악을 접하면, 어쩐지 멜랑꼴리해지며 한편으론 즐거워집니다.

'연남의 밤' - 작사/작곡: 황인경/김예슬/눙눙, 노래 : 전기뱀장어

따뜻하게 우릴 감싸던
밤거리의 불빛
이제는 어느새 추억이 되어가고

.

셀 수 없이 많은 꿈들을 꾸는 게 좋았어
내 곁에는 니가 있다는 것도

.

끝없이 부서지고 마는 저기 불빛처럼
우리의 무엇도 사라질까 두려워
사라질까 두려워

전기뱀장어는 황인경/김예슬님이 곰장어집 간판을 보고 만들어졌다는 이름처럼, 생활과 일상의 감정을 지직 힘이 느껴지는 음악으로 전달하는 인디밴드입니다. 멤버교체가 있었지만, 현재의 눙눙님까지 합세하며 팬층 증가세.

어쩌면 순진하게 그 순간의 즐거운 감정만 집중하기에는 시간과 경험이 쌓여가나 봅니다. 다소 몽환적인듯 아쉬운 감정이 묻어있는 노랫말에도 어느새 공감이 가더라구요. 솔직하게 좋은데 좋았는데 두렵고 아쉬워 하는 마음.

어쩌면 연인사이의 노래가 아닌 꿈과 자기자신의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가고 싶어하고 하얀소독차를 쫒아다니듯 걸어가지만, 불빛처럼 사라질까 염려도 된다는 시상같은 음악이 인상적이였어요.

그럼에도 속아도 꿈결인듯 걱정하고 염려해도 크게 달라질건 없다 본다면, 현재에 집중하고 아쉽다면 그 감정마저 잘 비비고 승화시켜 때로는 흔적도 남겨보는 것이 작은 위안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결론은 즐거운 불금 고고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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