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 들러 현찰을 맡긴 적이 언제인가.

in SteemCoinPan •  8 months ago 


우리는 인터넷 뱅킹이나 현금인출기를 사용하면서 화면 위에 표시되어 있는 액수 만큼의 돈이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믿는다.

그러나 정말로 있을까.

만일 내가 은행에 가서 자신의 계좌에 찍혀 있는 돈이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는지 확인하겠다면서 보여달라고 해보자.

직원은 나를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할 것이다.

그래도 떼를 쓴다면 직원은 이렇게 반문할 수도 있다.

귀하께서 언제 우리한테 돈을 가져다 주신 적이 있나요?

출처 : 김찬호, <돈의 인문학> 중에서




재밌는 이야기네요.

정말이지 내가 현찰 들고 은행 찾아가서 내 통장에 돈을 입금해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실물 돈을 맡긴 적도 없으니 실물 돈을 내 놓으라고 말하지 못하겠네요.

실물 통장을 사용하지 않은 지도 몇 년 되었습니다.

돈에 있어서 우리는 이미 가상의 세계로 진입한 지 오래되었구나 싶습니다.

이번 명절에 조카 용돈 주느라, 오랜만에 현찰을 손으로 직접 만져봤습니다.




20201.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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