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변동성이 크다고???

in SteemCoinPan •  7 months ago  (Edited)

최근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기사가 많이 나온다.

지난해 대비 무려!! 350%!!!나 올랐다며 투자에 주의를 요한다는 겁주기도 빼놓지 않길래 와이프와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 대화 중 그럼 금값이 지금 수준의 안정성을 지니기까지 몇 년이 걸렸냐는 질문을 받았다.

내가 그걸 어떻게 아냐.ㅋㅋㅋ
궁금해서 함께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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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링해서 살펴본 차트는 지난 105년 간의 gold price chart. 인플레이션을 감안하여 과거의 금값을 현재 가치로 기록하여 차트를 재구성했고, 2021년 2월 19일 현재 금값은 $1,777.40이다.

1915년부터 2020년까지 금값의 흐름이 담겨있다. 이렇게 펼쳐놓고 보니 금도 파란만장한 일생을 보내왔다.

대공황 시기에 $258.21 수준으로 폭락한 적이 있고, 러시아가 영혼까지 끌어모아 내다 팔 던 시기에는 $243.96이라는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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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1980년에는 $2,279.34를 기록,
저점 대비 무려 930% 가량 상승한 결과를 보여주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물론 10년이라는 시차가 있으니 그럴 수도 있지라고 생각할 수 있다만!

그래서 최근 비트코인의 상승세에 버금가는 금 값 상승 구간을 찾아봤다.

1970년 9월 $243.96

1974년 4월 $938.05

1970년 부터 1974년까지 약 43개월의 기간 동안 금값은 무려 380%나 상승했다. 그래도 3년 반이나 걸렸네!! 라고 빼애액 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 거래는 연중무휴 24시간 돌아가고, 금 거래는 주말, 공휴일 제외 주중에만 거래된다는 사실을 간과하면 안 된다.

한 달 30일로 잡고,
43개월이면 1,290일.

공휴일은 그냥 차치하고.
매달 8일의 토일만 빼도 344일이 빠져 946일.
하루 8시간 거래된다고 치면 7,568시간 거래.

7,568시간이 non-stop으로 거래됐다고 치면 315일에 해당한다.

즉 거래 시간으로 따지면 1970년-1974년 기간의 금은 비트코인 보다 빠른 속도로, 비트코인 보다 더 많이 상승했다.

6천 년 동안 가치 저장 수단으로 기능한 금의 변동성을 보고도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어마 무시하게 크다고 말 할 수 있을까.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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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ㅎㅎ 박수박수!!ㅎㅎㅎ
친구가 비트코인 변동성 이야기하면 이거 말해줘야겠다ㅎㅎㅎ
물론 외울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크크킄ㅎㅎ

으흐흐.
나도 찾아보고 놀라서 변동성의 변짜만 꺼내봐라 하고 벼르고 있음.ㅋㅋㅋㅋ

아주 좋은 지적이네요. 금의 엄청난 변동성에 대해서는 들어본적있는데
데이터를 본적이 없었는데. 감사해요~

이 시국에 남의 글도 읽어봐주시고 감사합니다. x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