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삼겹살과 미니호박

in SteemCoinPan •  2 months ago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홈쇼핑에서 미니호박을 팔고 있는 걸 보고 어머님께서 보내주신 호박이 생각났다.
하나는 하얀색 곰팡이가 피었고 나머지는 상태가 괜찮다.
빨리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냉장고를 둘러보니 얼마전에 구워먹고 남은 삼겹살이 보인다.
삼겹살 기름에 미니호박 하나를 구워 먹어야겠다.
마침 어제 먹다 남은 부추로 만든 부추무침도 삼겹살과 잘 어울린다.
미니호박 껍질을 칼로 어느정도 도려내고 삼겹살과 함께 구워서 접시에 부추무침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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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해낸 메뉴치고는 그럴듯하다.
먼저 부추무침과 삼겹살에 젓가락이 간다.
소금간을 적당히하고 후추와 파슬리 가루를 뿌려서 맛을 낸 삼겹살은 냉장고에서 며칠동안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맛있다.
부추무침이 더해져서 느끼함을 잡아준다.
미니호박은 홈쇼핑에서 보여진 맛이 아니다.
생각한 맛은 아니지만 어딘가 익숙한 맛이다.
홈쇼핑을 보고 단호박의 단맛을 기대했는데 애호박을 기름에 구웠을 때 나는 풀맛에 가까운 단맛이 난다.
오늘도 기대 안 한 미니호박과 삼겹살, 부추무침까지 성공적인 저녁식사를 했다.
~꿈꾸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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