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먹을 때만 잘 되는 음식

in SteemCoinPan •  2 months ago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홈플러스에서 산 재료로 오징어볶음을 만들어 먹었다.
깔끔한 맛을 원해서 고추장을 넣지 않고 고추가루만 사용해서 만들 생각이다.
혼자 있을 때 고추가루 베이스에 음식을 해먹곤 했다.
대충 있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 때려 넣고 프라이팬으로 잠깜 볶으면 끝나기 때문에 시간은 없는데 맛있는 걸 먹고 싶을때 해먹기 좋은 음식이다.
우선 냉장고에 있는 파, 양파, 피망을 필요한 만큼 썰어준다.
그리고 가장 시간이 많이 가는 오징어를 깨끗이 씻어서 먹기 좋게 잘라 준다.
프라이팬 파를 먼저 넣고 파기름을 낸 후 모든 재료를 때려 넣는다.
설탕, 소금, 고추가루, 마늘다진 것을 대충 때려 넣고 볶아 주면 끝난다.
그런데 뭔가 내가 원하는 비주얼이 아니다.
요리할때 간을 잘 안보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왠지 망할거 같아서 먹어 본다.
맛이 이상하진 않는데 내가 원하는 깔끔하고 칼칼한 맛이 아니고 오징어덮밥 맛이난다.
뭐가 잘못 됐을까?
점심을 먹어면서 생각한다.
혼자 먹을 때와 다른 점을 생각해 보면 야채를 더 풍부하게 넣었고 녹인 오징어를 사용해서 인지 오징어에서 물이 많이 나왔다.
그리고 야채에서 물이 생기기전에 센 불에 금방 볶아야 하는데 중불에서 너무 오래 볶아서 덮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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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 밥에 올려서 먹으면 먹을만 하다.
폭망은 아니라서 다행이다.
혼자 먹을 때와 달리 너무 풍족한 재료로 맛있게 먹을려는 욕심이 실패를 맛 보게 했다.
~꿈꾸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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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볶음 잘 만들었네요.
요리 후 분석까지 하신 걸 보니 앞으로 셰프로서도 명성을 떨치시겠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