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체인 분석] 비트코인 대량 거래 논쟁(크립토 퀀트 VS 글래스노드)

in SteemCoinPan •  3 months ago 

안녕하세요? 멜로디카입니다.

오늘 비트코인 움직임은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주요 플레이어들의 온-체인 상 특별한 이벤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결국 다시 상승으로 방향을 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장기투자자는 그냥 홀딩하고 있으면 될 것 같습니다.

어제 Gemini 거래소의 대량 입금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크립토 퀀트에서 반박이 나오면서 진위논란에 대해서 트위터상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공부할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크립토 퀀트, 대량 입금 알람 전송
크립토퀀트에서는 'All Exchange Inflow Mean' 지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지표는 거래소로 입금되는 비트코인의 총량을 나타내는데요. 이 지표가 올라가게 되면 고래들이 거래소에 매도를 위해 입금했다는 것이고, 고래 덤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지표가 3/14 23:00경 약 19,000 BTC가 입금되었다고 알람이 뜹니다.(유료 구독하면 알람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2. 크립토 퀀트 주기영 대표 언급
주기영 대표님은 온-체인 데이터를 통해서 현재 시황을 트위터로 올리시는데요. 대량 입금을 언급하며 아래 내용으로 글이 올렸었죠.

이번 18,000 BTC 입금은 유저 지갑과 Gemini 지갑 간의 거래이다. 이 거래로 인해서 All Exchange Inflow Mean이 치솟았다. 롱 포지션이라면 과도한 레버리지는 조심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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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트위터를 팔로잉하시는 분들이 꽤 되는데요. 알람를 받은 트레이더들과 주기영 대표님의 트위터를 읽은 사람들이 매도를 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추측) 그리고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10%가 하락하게 됩니다.

3. 글래스노드 : Gemini 거래소 내부 지갑 간 이동이라고 주장
글래스노드 측에서 이에 대해서 트윗을 올립니다.

Gemini 거래소로 입금된 대량의 비트코인에 대해 묻는 메세지를 받았다.
이것은 잘못된 정보다. 그 거래는 내부 거래다. 거래소 지갑에 이미 있던 자금이고, 간단하게 내부적으로 이동시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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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올라오고, 안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었는데요. 이어서 크립토 퀀트에서 반박하는 트위터를 다시 올립니다.

4. 크립토 퀀트 : 외부에서 Gemini로 입금된 것이 맞다고 주장
크립토 퀀트에서 증거와 함께 내부 거래를 반박하는 트위터를 올립니다.(관련 자료는 일부만 첨부했습니다.)

글래스노드가 언급한 내용이 잘못된 정보이다. 거래를 확인해보면 자금의 출처가 Gemini 거래소가 아니다. Gemini 거래소에서는 '3'으로 시작하는 사용자 지갑을 사용하지 않는다. 사용자 지갑은 'bc1' 또는 '1'로 시작한다. 따라서 이것은 내부 거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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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거래에 대한 가능성으로 3가지를 제시합니다.

  • 고래가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보냈다.
  • Gemini 거래소가 유동성 공급을 위해 다른 거래소부터 이동시켰다.
  • 장외거래다.

5. Willy Woo 언급
갑자기 여기서 암호화폐계에 유명한 트레이더인 Willy Woo가 등판하게 됩니다.

크립토 퀀트의 "데이터 오류' 토론
고래가 덤핑을 위해 Gemini 거래소로 보낸건가? 아니면 데이터 오류인가?
이 데이터가 28,300명의 트레이더에게 고래덤핑을 경고했다. 그리고 투기꾼들은 몇 분후 매도를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Gemini 거래소의 가격변동을 근거로 실제 덤핑이 나오지 않았으며, 입금된 지갑의 잔액변동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따라서 고래 덤핑을 위한 것은 아니였다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30일전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고 추가로 언급하면서 잘못된 데이터로 매도로 이어졌다고 불만을 토로합니다.

5. 크립토 퀀트 주기영 대표 대답

나의 영웅 윌리우가 데이터가 가짜라고 해서 마음이 아팠다. 글래스 노드는 12시간이 지나도 우리의 반박에 대답하지 않았다.
데이터 해석에는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지만, 데이터는 하나의 답으로 정확해야 한다. 이것은 내부 거래가 아니었다. 외부에서 Gemini 거래소로 유입된 것이다.

6. 크립토 퀀트 : 외부 지갑에서 입금을 재확인
주기영 대표님이 외부 지갑이 BlockFi 지갑을 확인하고 트위터를 올렸습니다.

코인메트릭스의 수석 엔지니어가 지갑의 정체를 확인해줬다. 그것은 내부 지갑이 아니라, BlockFi의 지갑에서 Gemini거래소로 입금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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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트윗의 댓글을 읽어보니 옹호하는 입장과 반대하는 입장으로 둘로 나뉘네요.

  • 데이터 자체는 외부 거래가 맞다. 크립토 퀀트는 있는 그대로 표현했을 뿐이다.
  • Gemini 거래소에서 고래가 덤핑한다는 데이터가 가짜다. 이 데이터로 불필요한 매도가 나왔다.

개인적으로 데이터 자체는 팩트를 보여주는게 맞는 것 같아서, 크립토 퀀트를 옹호하는 입장입니다. 그 데이터를 보고 각자의 판단을 내리는 것이죠.

7. 글래스노드 : 내부거래가 맞다고 재답변
답변 내용이 길어서 전부 옮기지는 않겠습니다. 답변의 요지는 Gemini 거래소를 이용하여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지갑은 내부 거래로 분류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해서 데이터의 정밀도를 높인다. 뭐 그런 내용입니다. 따라서 글래스노드 측이 틀렸다고 말하기도 애매합니다.(하지만 저는 외부 지갑에서 이동한 건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데이터를 가공해서 내부거래라고 분류를 하는 것 뿐이죠.)

개인적인 결론

이번 거래가 내부거래든, 외부거래든 고래 덤핑은 없다는게 가장 중요한 팩트 같습니다. 단순히 온-체인 데이터로 인해 노이즈가 발생했고 그것으로 단기 하락이 발생한거죠. 그래서 장기적인 상승 추세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이번 해프닝에서 크립토 퀀트, 글래스노드 설명 모두 일리가 있습니다. 단지 관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정확한 데이터냐, 조금 가공한 데이터의 문제-) 하지만 분명한 것은 온-체인 데이터 분석이 나오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노이즈들이 생기고, 또 고래들이 이것을 이용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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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하락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