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화의 개념을 어떻게 볼 것인가?

in SteemCoinPan •  last year 

스팀에서 하이브가 분리해 나간 것은 명목상으로는 스팀이 중앙화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무엇이 분산화이고 중앙화인지에 대한 개념이 분명하지 않은 것 같다.

구 증인들은 스팀잇 본사가 스팀의 운영에 개입하는 것을 중앙화라고 본 것이다. 과연 스팀잇 본사가 개입하면 무조건 중앙화라고 할 수 있을까?

분산화라는 것은 권한이 분산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팀에서 분산화란 무엇을 의미할까? 스팀잇 본사의 권한과 역할, 증인의 권한과 역할, 홀더의 권한과 역할, 유저의 권한과 역할이 구분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과거 구증인들이 스팀을 주름잡을 때는 명백하게 중앙화되어 있었다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네드가 바보짓하는 바람에 그는 당연한 경영상의 권한과 역할을 행사하지 못했다. 무능했던 것이다.

그렇게 본다면 앞으로 새로운 스팀은 제대로된 분산화를 구현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스팀잇 본사의 권한과 책임

증인들의 권한과 책임

홀더들의 권한과 책임

그리고 유저들의 권한과 책임을 구분해서 일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증인이외에도 유저와 홀더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본다. 지금은 홀더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장치가 별로 없다. 투표에 참석하는 것인데 그것으로는 부족하다.

개인적으로는 중요사안별로 투표를 하는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코딩해서 증인들이 그대로 실행하는 방식은 지극히 중앙화된 방식이다. 일련의 사건은 구증인체제가 매우 중앙화되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증인 투표이외에 다른 무슨 제도적인 장치가 가능한지 모르겠다. 의회나 대배심같은 제도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니면 중요사안마다 직접 투표해서 홀더와 유저가 직접 참여하는 직접민주주의 방식도 좋다고 본다.

물론 운영전반에 대해서는 스팀잇 재단이 최종적인 책임을 져야 하겠지만, 중요한 결정에는 다양한 목소리가 녹아들어가는 구조가 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지금 구증인들이 말하는 분산화는 분산화가 아닌 증인 중앙화에 불과하다고 본다.

이제부터 진정한 분산화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어야 하는 것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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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말씀에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