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영성] 사랑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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ᄉᆞᄅᆞᆼ과 ᄉᆞᄅᆞᆷ  사랑(괴다 寵)과 사람(바리 人).gif

나는 한글이든 한자든 영어 단어이든 어떤 단어간에 그 단어를 우리말에 담겨진 의미를 가지고 다중의 글자 해석 놀음 하는 것을 즐긴다. 음이라도 상관없다. 예를 들어 'She'의 발음을 '쉬'라고 하면 오줌쌀 정도로 그 암컷이 성적 매력있다는 것을 연상할 수도 있고 한숨을 '쉬~' 하고 내뱉을 정도로 기가 질리게 하는 암컷이라는 것을 연관시킬 수도 있다. 뜻도 상관없이 음만 가지고 우리말 표현으로 바꿔치기하는 이런 놀음이 아재개그로 유행하는 거 같다. 맞다. 나는 아재다.

나루님(@ab7b13)의 산다는 건 반짝임의 댓글을 달다가 이를 주제로 포스팅을 하나 써도 되겠구나 싶었다. 이렇게 부지런히 매일 포스팅하니 생각을 쥐어짜게 되고 그러다보면 나의 대뇌피질에 주름도 늘어날 것이고 여러모로 나중에 치매걱정 안해도 될 듯 싶다. 아니면 너무 잡생각이 많아서 치매를 가속시킬지도 모를일이다. 상관없다. 스팀가격 떨어진 마당에 이전에 비해서 훨씬 줄어든 짤짤이 수준의 벌이로라도 일단 쓰고보자.

1
사랑이란 단어의 어원은 사량(思量)에서부터 기원했다는 말이 있다. 생각(思)하고 헤아리다(量)는 의미이다. 타자와의 사귐에서밀당을 위해 잔대가리 굴리는 것, 아니면 배려해주는 것 등을 아우르는 말이다. 그런데 옛말로 사랑을 '괴다'라고 하였다. 임금님의 총애를 받았다라고 표현할때 총(寵)을 사랑할 총, 괼 총이라고 표현했다.

2
사람의 옛말은 '바리'라고 한다. 군바리, 시다바리 등 우리가 속어로 쓰던 바리가 사람(人)을 뜻한 말이라고 한다.

3
그런데 영성학의 입장에서 이렇게도 볼 수 있다.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는 음양오행설에 기반했다. 사람과 사랑을 한글 고어로 받아쓴다면 대문글자와 같다. 이건 학계의 정설이 아니고 피터의 문자놀음일 뿐이다. 'ㅅ', 'ㄹ', ' · ', 'ㅇ', 'ㅁ' 의 네가지 조성으로 만들어진 단어이다.

자음오행.gif

  • : 오행에서 금(金)의 자음인데, 금은 응축과 수렴되는 물질화를 의미한다.
  • : 오행에서 화(火)의 자음인데, 화는 에너지를 의미한다.
  • : 오행에서 수(水)의 자음인데, 수는 멈추지 않는 흐름을 의미하는 동시에 하늘의 상징부호인 원圓(동그라미)이다.
  • : 오행에서 토(土)의 자음인데, 토는 만물을 거두어 저장함(물질화)을 의미하는 동시에 땅의 상징부호인 방方(네모)이다.
  • · : 아래 ' · '의 속성은 양(陽)인데 우주의 기본에너지의 음파이다. 우주만물이 요기에 기본적으로 깔맞춤되어 없는 곳이 없다. 이 음을 통해서 상승과 확장을 하라는 뜻이다. 그래서 산스크리트 명상 문자 ॐ(옴)의 발음과도 연관시킨다.

4
정리해서 풀어쓰자면, '사람'은 영성이 물질화 된 덩어리라는 뜻이고 '사랑'은 바로 그 영성의 물질이 뿜어내는 활동성을 의미한다. 그래서 '사람'은 '사랑'이다는 공식이 이루어진다. 즉, 인간은 물질(사람)과 에너지(사랑)의 끊임없는 진화의 과정(Process)이다는 뜻이다. 그것의 동사화된 명사, '삶'은 '사람'과 '사랑'의 합성어로 해석되어진다.

5
여기다 사족을 더 붙이자면

사니까 사람
사랑하니까 사람
사람하니까 사랑

6
다중 글자 놀이 더 해보자. 부정적인 의미로다가,
사람이 산다, 살아있다, 사노라면 이렇게 표현한다.

  • 산다는 건 산(山)이다. 산은 높고 넓다. 그래서 살아가면서 높고 넓어지라는 것이다. 그런데 태산같은 산이기도 하지만 콱막힌 사람이 될 수도 있다. 그리고 시간을 사는(buy) 것이기도 하다.
  • 살아있다는 것은 나를 죽이는 것이기도 하다. 죽일 살(殺)과 나 아(我)니까 나를 죽이면서 살아있는 것이다. 우리의 체세포도 생성과 소멸을 반복한다. 엄밀하게 말하면 1초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다르다. 따지고 보면 살아있다는 것은 죽고 살고 죽고 살고를 반복하니 살아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다. 실천적의미로 나를 죽이면서 살아가라는 뜻이기도 하다. 헌신이 바로 영성의 목적이라는 것이다. 인도의 박티요가가 바로 이러한 의미이다. 대승보살도, 예수의 십자가의 못밖힘도 이러한 의미로다가 해석해도 될듯,
  • 사노라면 마찬가지로 죽을 사(死)와 늙은 노(老)를 합치니까 죽고 늙고 한다는 뜻이다. 부처님께서는 일체의 것이 괴로움이라고 갈파하셨다.
  • 더 과격하게 쪼갰다. 살(殺)과 암(癌), 삶은 죽음이고 암이다. 우리는 태어나자 마자 죽음으로 향해가는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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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내귀인은언제나타나서내얼어붙은툰트라를녹여주는거지~

  ·  last year (Edited)

오이가마니외로운가보구나시간이가면포기하게되고포기하면새로운인연이나타날수도있고안나타날수도있고모르지뭐걍살아라

ps. 메롱!

이야매영성꾼

이사람들이안띄우고안그래도나이먹고잘안보이는데눈아프게

얘좀때려주세용젊다고약올려용

ㅋㅋㅋㅋ

start success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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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다~~~
참 오랫만에 들어보는 아름다운 단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