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마음 #349] 고백

in SteemCoinPan •  9 days ago 

어제 퇴근을 해서 집에 왔는데 큰아이가 굉장히 상기된 모습으로 아빠에게 할 얘기가 있다고 합니다.
사뭇 진지하게 이야기를 하는데요.
같은 반 남자아이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했다고 합니다.
순간 제가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생각을 했습니다.
몇달전 3학년 때 좋아하는 남자 아이가 있다고 얘기를 한적이 있었는데.. 이젠 고백까지 했다니..
혹시 지난번 그 아이냐고 했더니 아니랍니다. ㅡ.,ㅡ
고백했던 순간의 감정을 휴대폰 메모장에 적어놨는데 그걸 또 보여주네요.
고백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 고백하고 나서 다른 친구가 좋아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헐.. 이건 또 무슨 말?

둘만 있는 곳에서 고백했는지 친구들이 있는 곳에서 고백을 했는지 물어봤습니다.
좋아한다는 말은 둘만 있을 때 얘기를 했었다하고, 편지는 다른 친구들도 있는 곳에서 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래서 그 친구는 뭐래?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친구도 "나도 좋아." 했답니다~ ㅋㅋ

fantasy-4058354_1920.jpg
<출처 : https://pixabay.com/>

자기전엔 엄마에게 물어볼 말이 있다고 하네요.
친구를 집에 초대해도 되겠느냐구요.
혹시 OOO 이니?
네~ 하고 대답을 합니다.

다 컸구나. 서서히 떠나보낼 준비를 해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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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둘만 있으면 아빠 초조해지시겠네요 ㅎ ㅎ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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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호텔 조식 후 옥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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