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 #514] 운전을 하면 안되는 날

in SteemCoinPan •  2 months ago 

어제 오후 5시가 조금 안된 시각이었습니다.
야근을 하려고 계획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첫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엄마가 운전을 하고 스케이트 배우러 가야 하는데 길을 잘 못들어 고속도로를 탔다는 말이었습니다.
엄마도 당황하고 아이들도 당황해 하더라구요.
다시 아내에게 전화를 해서 첫번째 요금소까지 통화를 하면서 안내를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돌아서 또다시 고속도로를 타고 갔던 길을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행이다 싶어서 고속도로를 나갔다는 말을 듣고는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런데 5분도 안되어서 다시 아내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작은 교통사고가 났는데 차가 움직이지 않는답니다.
다행히(?) 다른 차랑 사고가 난게 아니라 어딘가를 부딛혔답니다.
그리고는 차가 움직이지 않는답니다. ㅠ
또 다시 당황해 하는 아내를 전화로 진정을 시켰습니다.
우선 다친 사람은 없는 것을 확인했고, 차는 밖으로 나가서 상태를 보라했습니다.
바퀴가 펑크가 났답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34654.jpg

보험회사에 전화를 해서 견인차를 부르라 했습니다.
그리고 전 단골 카센터에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곧 차가 도착할거라 부탁을 했습니다.
다시 아내에게 연락해서 제가 갈테니 기다리라 하고 안심을 시켰습니다.
카센터에서 아내와 아이들을 만났는데, 사고 당시의 상황을 각자의 입장에서 아빠에게 설명을 합니다.
아이들은 사고 나는 순간 창밖으로 날아가는 줄 알았다부터... 어느 정도 과장되서 얘기하고 있음을 감안해서 들어야 합니다. ㅋㅋ

제 차로 아내와 아이들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제가 남아서 차를 고치는 것을 확인하려 했습니다.
첫째가 아빠와 남아서 함께 기다려 주겠답니다. ㅎ

오늘은 엄마가 운전을 하면 안되는 날 이었던 것 같다고 합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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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두려워말고, 그속에서 발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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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그렇지만 아내님이
많이 놀래셨겠어요.ㅜ

아내는 놀라면 말이 많아지는데 정말 많이 놀랐나 보더라구요.

다친분이 없어 다행이네요
글을 읽는데 저를 보는듯하네요
장롱면허였다가 어쩔수 없이 운전을
해야 되는 상황이라 아는 길만 다니
거든요

제가 옆에 있을 때 아내 운전 연습을 많이 시켜야겠습니다.

옆에 찢어진거 보니 어딘가에 긁힌거 같네여 사고안난게 다행이라여기시면될듯

감사합니다.
아무도 다친 사람이 없어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펑크 정도여서 천만 다행입니다.
아버지들은 정말 힘드네요…. ㅠ

분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ㅎㅎ

애고..아이들까지 태우고 있었으니 아내분이 정말 힘드셨겠어요..ㅜ 그래도 큰사고가 아니라 다행이네요.

큰사고가 아니고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었습니다.
다행히 회사에서 멀지 않아서 바로 가볼 수도 있었네요.

아이가 타고 있었는데, 아주 다행입니다.

어른들이 말씀 하시는 것처럼 액땜 잘 했습니다. ^^

제가 있을 때 시외 운전도 종종 맡겨봐야겠습니다.
시내 운전만 하다보니 모르는 길이 나오거나 하면 많이 당황을 하더라구요.

다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입니다. 스케이트 타러 강원도 까지 안간 것도요 ㅎㅎ

맞아요. 다친 사람이 없어서 천만 다행이죠!

차야 수리하면 그만이지만
사람은 절대 다치면 안되지요
놀라긴 하셨어도 다친 분이 없는 건 정말 다행입니다
마나님과 따님들 오늘 하루 마음의 안정을 잘 취하셔야 겠어요 ~~!!

마음의 안정이 가장 중요한데, 아이들은 오히려 들떠 있더라구요.
다치지 않아서 천만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