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데도 싸다

in SteemCoinPan •  3 months ago 

주식시장이 하락하며 책상 앞에서 사업보고서를 열어보는 시간이 많이 늘어났다.

느낀 점은 ROE가 높거나 현금성자산이 시가총액 대비 큰데도, PER, PBR이 낮은 기업이 너무 많다는 것이다.

주식시장과 경제는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으나, 최근 많이 하락하는 것은 비쌌던 회사들이고, 장기 호황이 기대되는 조선업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저평가 기업들 역시 상대적으로 괜찮은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리저리 살펴봐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는 저평가 기업이 많은 상태고, 벤자민 그레이엄의 NET NET 전략이 통할 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가격에 거래되는 기업들도 있다.

2007년 2085를 찍었는데 현재 지수는 2400 이다. 미국 S&P의 경우 2007년 1560 이던 지수가 현재 3670 이다.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경기침체 가능성 등 많은 것이 비관적으로 보이는 시장상황 같지만, 시간이 지나서 보면 현재 국면이 상당한 기회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 같다.

단순히 지수가 2007년 대비 해서 별로 못 올라서가 아니라, 우리나라 주식시장 내부에 저평가된 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그렇다. 여전히 비싼 회사도 많고, 눈먼 돈들도 많은 것은 사실이나 그 만큼 저평가된 회사도 많고, 이 가치를 제대로 알아보는 돈들도 많다.

앞으로 주식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단기적으로는 알 수 없지만, 두려움 보다는 용기를 가지고 기업들을 찾아볼 때가 아닌가 싶다.

노자 도덕경 36장

오므라들게 하려면 반드시 잠시 펴줘야 하고,
약하게 하려면 반드시 잠시 강하게 해줘야 하며,
없애고자 하면 반드시 잠시 일으켜줘야 하고,
빼앗으려고 하면 반드시 잠시 줘야만 하니,
이것을 미명 이라고 한다.
부드럽고 약한 것이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
물고기가 연못을 벗어나서는 안되듯,
나라를 다스리는데 이로운 것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줘서는 안 된다.

부드럽고 약한 것이 굳세고 강한 것을 이긴다는 말은 주식시장이 약할 때 마다 항상 떠올리는 말이다.

상대가 강하게 밀어붙일 때는 힘을 빼고 상대의 공격을 가볍게 쳐내며 기다려야 한다. 상대가 강하게 밀어붙이는데 그걸 이겨보겠다고 덤벼들다가는 크게 당할 수 있다.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올바른 판단으로, 올바른 선택들을 해나가다 보면, 반드시 상대의 힘이 빠질 때가 오고 그 때가 바로 내가 공격할 타이밍이다.

변동성에 마음 흔들리지 않고, 기업의 가치에 집중하다 보면 또 다시 훈풍이 불 때가 있으니, 조바심으로 큰 실수 하는 것만 하지 않으면 이럴 때가 바로 기회다.

변동성은 나를 도와주는 친구와 같은 것이니, 지금 같은 때가 향후 2~3년 큰 수익을 내 줄 기업을 적극적으로 찾아볼 때 아닌가 싶다.


가격이 착한건 알겠는데
코로나때처럼 V자 반등이 있을까?
길게 보고 좋은 투자처를 찾고
적립하듯이 모아가는게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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