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펀드매니저가 정상이 아닌 듯

2018년 코스닥 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정부에서 코스닥 펀드에 대하여 세제혜택을 주었습니다. 세금이 줄어든 만큼 안전마진을 확보하기 때문에 한도껏 가입을 했었죠.

그런데 우리나라 펀드 매니저의 실력이 이렇게 별로인지 몰랐습니다. 가입 이후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2년 동안 -10 ~ -15%를 왔다 갔다 하더군요. 수익률을 다시 한번 보니 실력이 좋은 편이군요. -15%를 꾸준히 유지했으니까요.

물론 코스닥이 가입초기에 비하여 떨어진 원인도 있겠죠. 암튼 왠만하면 펀드는 가입을 안하는데, 세제혜택이라는 사탕을 먹고 그 이상 손실이 발생한 상태였었죠.

코로나 덕분에 수익률이 더 떨어졌습니다. -24% 어쩔 수 없죠. 남들 오를 때 떨어진 펀드가 남들 내리는데 유지할턱이 없죠.


그런데 말입니다. 펀드 매니저가 바뀌었는지, 아니면 뭘 잘못 먹었는지 4월 부터 수익률이 급등을 합니다. 4월 수익률 급등은 이해할 수 있죠. 대부분 3월에 빠진 만큼 상승을 했으니까요.

아름다운 수익률을 한번 보시죠.

연단위 그래프가 아닙니다. 월 단위 수익률 그래프입니다. 매달 4-5%씩 오르고 있습니다. 2년 동안 와신상담한 결과가 몇 달사이에 나온 건가요? 아니면 펀드매니저가 바뀌었는가요?

궁금해서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코스닥이 올라서 그렇다는 원론적인 이야기만 들려주는군요.

그래서 나름대로 상상력을 발휘해봤는데요.

코스닥에 투자하는 펀드이지만 공모주에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SK바이오팜에서 큰 수익이 난 것 같고요. 그 후에도 따상한 공모주에 투자를 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벌써 다음 달 수익률이 궁금하더군요. 그런데 조금 우프기는 하지만 2년 반이 지난 이 시점에 겨우 본전했습니다. 이렇게 원단위 엄청난 수익률을 올리고도 본전이라니 귀가 막히는군요.

그래도 본전이라도 한 것에 만족해야겠죠. 내년 4월에 해지가 가능한데, 그때까지 현재 수익률 (본전)을 잘 지키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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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벤처펀드인가 그 세제혜택주고 정부에서 민 펀드들 중 하나겠네요. 아마 바이오 잡주들이 떠서 수익률이 올라가지 않았을까 합니다.

맞습니다. 뭐에 투자하건 수익률이 올라오느 좋네요. 그러자고 맡긴거니.

펀드 수수료로 다 떼가니 시장수익률을 따라가지 못하네요.
그래서 펀드 환매하고 직접 투자하는 사람이 늘었다지요.

수수료까지 감안하면 최소 4%는 더 빼고 생각해야죠. 펀드 수수료가 너무 비싸서 앞으로 쉽지 않을 것 같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