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알트 코인이 지금 더 이상 떡상하지 않는 이유 - 유틸리티 하지 않은 유틸리티 코인 #2

in kr •  2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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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갤럭시 S10을 사용중이다.
만약 누군가 "데이타 보관이 완벽하고 Privacy를 완벽하게 보호 할 수 있다. 게다가 폰을 열심히 사용하면 갤럭시 S3 토큰을 준다고 한다."(실제 그렇지는 않다.)며 갤럭시 S3를 쓰라고 한다.

당신은 메인 폰을 갤럭시 S3로 바꿀 수 있겠는가?


어제 글에 이어서...

https://steemit.com/kr/@bystyx/39jv28-1

어제 예를 든 비유는 사실 조금 극단적인 예이고 논리적으로 비약이 심한 글임을 알고 있다. 다시 밝히지만 모든 dApp 코인들을 비하하기 위한 글은 아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더 과장 했다.

그렇다고 실제 현실도 그리 낙관적이진 않다.

주가나 부동산 등 자산 시장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가치 평가를 할 수 있다. 현재의 시장가는 미래 가치와 그 재화나 서비스가 제공하는 부가 가치를 모두 포함하여 반영된다.

세분화하면 내용이 복잡해지니,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기본적으로 유틸리티 코인이 가치를 가지기 위해서는 그 쓰임새가 있어야 한다.

1. dApp의 유틸리티 가치가 있어야 한다.
2. dApp들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토큰이 있어야 한다.
3. 토큰의 가치는 해당 dApp의 수요에 따라 결정이 된다.

기존에 이미 있는 서비스를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할 경우 기술적 이점을 떠나 기존 서비스 제공자와 시장에서 경쟁해야 한다.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들면,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승차권이 필요하다. 승차권의 가격은 대게 일정하다. 그런데, 수요가 몰리는 명절엔 웃돈을 주고서라도 암표를 사려고 한다. 이 암표의 가격이 누군가에게 교환 가능한 명절 특수의 승차권의 가치가 된다. 사정이 있어 급한 사람은 웃돈을 주고서라도 그 티켓을 사야 한다.

BTS 콘서트 티켓도 마찬가지이다. 각 콘서트의 전체 가치는 이미 정해진 상태이고, 수요에 따라 암표 가격이 오르거나 공급자가 가격 자체를 올리게 된다.

100명이 입장할 수 있는 공연장의 티켓이 만원이면 해당 공연은 100만원의 매출을 발생시키고, 여기에 여러가지 공연장 이용료 등 비용을 뺀게 수익이 된다.

이러한 시장 논리로, 투자자가 생기고, 수익을 쉐어받게 된다.

근데, dApp의 유틸리티 토큰의 경우, 수요에 대한 어떠한 실데이타가 없다. 단순 비교한 유사 경쟁 시장의 데이타를 가지고, 토큰의 가치를 정한다.

이건 마치, "중국 인구가 10억이니 중국에 가서 양말을 하나씩만 팔아도 10억개를 팔 수 있다."라는 말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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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현지 시장을 잘 아는 왕서방들과 경쟁해야 한다.)

게다가 수익(=보상)을 토큰으로 분배해 준다. 이게 사실 제도권에서 볼 때 더 큰 문제이다.

즉, 스카이 라운지를 짓는다고 해서 투자를 했다. 해당 스카이 라운지의 이용권 / 음료 교환권 / 스낵 교환권을 1억장 만든 후 이 티켓을 미리 사서 투자를 하라고 한다. 이 티켓의 현재 액면가는 만원이지만 향후 무조선 2만원 이상에 판매될 것이고 시간이 지나면 5만원 10만원까지도 오를거라고 한다.

근데 여기에 또 함정이 있다. 1억장중 4천만장은 자기들이 갖는다고 한다. 시행사가 선분양을 해서 100 가구가 들어가는 아파트를 짓는데, 40채를 처음부터 자기 몫으로 둔다는 거와 비슷하다.

그리고 보유량에 따라 판매를 자기들에게 대행시키면, 판매 수익도 쉐어해준다고 한다.

정확히 이 지점에서 한가지 더 중요한 문제가 발생한다. 판매 수익을 쉐어해주는데, 그걸 돈이 아닌 해당 티켓으로 정산해서 준다고 한다.

이전 글의 예에서 공사가 다 마무리되지 않고 부분 오픈한 불편한 스카이 라운지를 떠올려보자.

당신은 여기에 투자할 수 있을까?

152997090.jpg(이미 좋은 곳들이 많다.)

더 큰 문제는 이미 성황중인 옆동네 스카이라운지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이다. 기본적으로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내는 경우가 아니면, 보통 자유 시장 경쟁은 제로썸 게임이 된다. 시장 점유율 100프로에서 각자 나눠 먹는거기 때문에.

그니까, 이게 그 dApp들의 유틸리티가 이미 시장에 있는 서비스라고 할 때, 그 시장은 새로운 시장이 아니라 기존 시장과 경쟁해야 한다는 점이다.

미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 삼성, LG, TLC 등이 경쟁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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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의 아버지 앤디 루빈이 출시한 에센셜 폰의 참담한 성적표

지금 이 상황에서 dApp들의 실제 쓰임새가 있는가? 물론 있다. 굉장히 적을 뿐. 경쟁력은 있는가? 사실 없다.

지금 대부분의 토큰 홀더들은 그럼 무슨 목적으로 그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것일까?

다음에 이어서.


물론 이런 부정적인 의견과 평가를 뛰어넘는 위대한 dApp들도 미래에 나올 것이다.

내가 지적하는 거품도 많고 사기꾼도 많다고 블록체인 기술이 쓸모 없다는 건 아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 팀이 백서에 제시한 비젼을 실현하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물론 먹튀도 많고 엉터리도 많고 실패도 많다.


당신은 왜 잡알트 토큰의 홀더가 되었는가? 그리고 왜 잡알트는 더 이상 로켓을 쏘지 못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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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이잉 ㅠㅠ 잡트 홀더는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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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잡알트에 혹시 스팀이 들어가나요? 이것이 가장 궁금하군요.

본 글의 잡알트 똥알트라 한 알트들은 정말 말 그대로 실체도 성과도 없는 잡알트와 똥알트를 겨냥한 말이었습니다.

스팀은 잡알트 똥알트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sct천사의 보팅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동 부탁드려요~~^^

천사님 보팅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