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과 차별 이야기

in sago •  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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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웹툰의 내용 일부를 스포일러합니다. 아직 안보셨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안녕하세요! ad3231입니다. 제가 이번주 화요웹툰 에이머를 보고 소재가 딱 생각이 났습니다! (여러분 에이머 보세요. 재미와 드립력, 감동과 탄탄한 스토리까지 가장 완벽한 웹툰입니다.)

이번주 화요일 장면중에 멜로나라는 한 천재가 과학기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킵니다. '인간'으로는 수많은 위험성을 동반했지만, '동물'을 이용하여 이질적인 능력을 가진 생명체를 만든것이죠.
상당히 실패 가능성이 높은 과학기술이였기에 수많은 동물이 희생되었겠지만, 더 충격적인 것은 양심의 가책없이 성공한 생명체도 죽이며 '이까짓거 별거 아니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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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을 보면서 참 많은 고민거리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인간의 효용을 위해 동물을 실험하는 것이 정당할까요?

이에 대한 찬반의 간략한 입장을 다음과 같이 적어보겠습니다.

찬성측 : 이를 통해, 인간이 누리는 효용의 크기가 상당하다. 또한, 동물실험을 인체실험으로 대체하기엔 윤리적 문제가 발생한다
반대측 : 실험에 비해 누리는 효용의 크기가 생각보다 적다. 여타의 R&D처럼 성공의 가능성이 매우 적다. 또한, 생명경시풍조라는 또 다른 윤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우리가 전제로 깔아둔 생각에 대해서도 고민해봐야 합니다. 이 지점이 오늘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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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동물은 서로 다를까? 그리고 그 이유로 이들의 생명을 차등할 수 있을까?

흔히 '이성'의 유무가 인간과 동물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아래의 질문을 봐주세요. 아직도 다르다고 느껴지나요?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동물보다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수 억의 빚을 지고도 도박장으로 나아가는 인간이 바람의 저항을 덜 받기 위해 V자로 날아가는 새들보다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동물보다 감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버려진 강아지들의 눈물자국은 동물 역시 감성적임을 말합니다
우리는 동물보다 더 진보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아기에 인간은 그 어떤 동물보다 더딘 성장을 보이며 나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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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과 인간이 다르지 않다면, 그들의 생명을 차등하면 안되는 것 아닌가요?

다르다면, 무슨 기준으로 우리는 생명을 차등할 수 있을까요?

대표적으로 거론된 '고통'과 '인지능력', '감정'등이 있는데, 과연 이 기준으로 우리는 차등 가능할까요?
아니라면, 무슨 기준이 있을까요? 저는 인간 스스로 그러한 기준을 설정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리해서 다시 물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동물과 다른가요? 그리고 그러한 이유로 그들과 생명을 차등을 두어도 될까요? 된다면 그 기준은 무엇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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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질문이네요. 우선 인간의 효용을 위해 동물 실험을 하는 행위는 옳고 그르고를 떠나 지금도 수없이 시행 중이고, 모든 사람들은 그로 인한 많은 혜택들을 보았습니다.

인간은 지구에서 가장 높은 지적 수준을 가지고 있었기에 가장 빠르게 문명을 이룩하고 무기를 만들어 다른 모든 동물을 자신의 아래에 두었죠. 그런 만큼 인간이 다른 동물보다 뛰어난 생물이라고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동물을 이용해 실험을 거듭하고 나름대로 효과가 입증되면 인간에게 적용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있어 윤리적인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동물이 죽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당연히 동물을 이용한 실험 장면을 본다면 상당히 거부감을 느끼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실험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실험으로 인해 인류는 더 높은 기술 수준을 보유하게 되었고(특히 의료분야) 결과론적으로 본다면 당시 동물 실험의 희생으로 그 이상의 사람이 살 수 있게 되었다고도 보니까요.

생물에 적용하는 의약품들의 개발은 상당히 어렵고 민감한 문제입니다.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하는 것은 동물을 대상으로 실험하는 것보다 더 큰 반발이 있을 것이고 저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어쩔 수 없는 희생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실제 생물을 이용한 실험이 아닌 이론상의 제품을 사람에게 적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당장에 수십 마리 동물이 죽느냐, 이후 그 이상의 사람이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죽느냐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인 이야기이지만, 다양한 방식으로 이미 인간은 동물을 학대하고 있습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우리에 갇혀 죽을 날만 기다리며 주는 먹이만 받아 먹고 사는 동물들은 얼마나 윤리적인 대우를 받고 있는 걸까요?

생태감수성.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의미합니다. 성장과정에 따라 특정 분야에 강한 감수성을 가지게 됩니다. 자연이라고 하더라도 모든 것을 동일한 가치로 받아들이는 것은 아닌 것이죠. 동물에 대한 접근 역시 개인의 생태감수성에 따라 다르게 작용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정보의 부재로 인한 것도 있지만, 근친 교배로 인한 유전합병증을 앓고 있는 강아지를 사랑스럽게 안고 있는 모습에선 생태감수성의 역설적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에X머니까 100%보팅해드립니다ㅎㅎ(말드립 너무 좋아요)
저는 자연의 섭리를 들여와보려고 합니다.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잡아먹는 것이 자연의 순리이자 섭리입니다. 또 현재 인간은 지구상에서 최상위 포식자 위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이미 많은 동식물들이 식탁 위에 올라가 있는 현재 상황에서 인간을 위해 실험을 당한다면, 그 또한 자연의 섭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종교적으로 접근합니다. 성경에 보면 모든 동물은 사람을 위해 창조되었다고 하지요. 사람은 모든 동물을 다스릴 수 있지요. 그리고 동물은 영이 없다고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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