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 list | 다음 세대를 위한 어른으로. (세월호 특조위 조사결과를 보고)

in sct •  last year  (Edited)

해경청장 실어 나르느라고 헬기가 생존자 버리고 그 생존자를 배로 옮기느라고 죽고. .... 애들을 죽인거야.

세월호
이름만 들어도 눈물이 왈칵해지는 세.월.호.
어제 세월호 특조위 (중간) 조사 발표가 보도되었다.

맥박 뛰던 세월호 구조자 이송헬기, 해경청장이 타고 갔다

담담하게 보기에는 심장 뛰는 내용이었다.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않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
사회 구성원으로서,
선배로서,
어른으로서,
사람으로서,

우리는 사회 생활을 하면서 여러 번 혹은 많은 부당함를 경험한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그 부당함을 체득한다. 이러한 과정으로 우리 스스로 악순환의 반복을 초래하고 있다.

더 이상은 시스템의 문제다, 구조적 문제라며 그냥 넘길 수 없는 사태에 이르른 것 같다. 어찌보면 그 시스템도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니.

교육.
변화.
우리 어른들은 사소한 것도 가르치고 알려주어 우리 아이들이 위기 상황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이 아이들은 우리와 같은 아픔을 겪지 않도록.
이 아이들이 사는 세상을 적어도 다른 이에게 가슴 아픈 상처를 주지 않도록.
무엇보다 스스로가 당당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나는 간호사이다.
대다수의 간호사가 경험하는 사회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였다. 그 경험이 나의 일상 생활을 대하는, “나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 “나는 이렇게 하겠다”는 마음가짐이 되었다.

나는 학생을 가르치는 선생이기도 하다.
내 분야에서 내 학생들이 (비유하기는 그렇지만) 세월호와 유사한 상황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할 수 없다. 지난번 고성 산불 현장을 보더라도.

우리 아이들이 바른 어른으로 바른 지도자로 바른 간호사로 엄마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나는 가르치고 또 가르칠 것이다. 닦달도 하고 혼내기도 하고 보듬어주기도 하면서.

지금 우리 어른들이 하는 실수를 줄여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나도 내가 했던 실수는 반복하지 않으려 기를 쓰고 노력하고 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나는 하고 있고 계속 할 것이다, 나의 영역에서.

각자의 영역에서 우리 어른들이 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가르쳐주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지금 보다 덜 아플 것이라 본다.

짧은 생각을 다짐으로 적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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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목숨보다 중한것이 어딨다고... 그놈에 행경청장...ㅠ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모두 노력해야겠죠!!

그저 아유 아유 한숨만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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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u cur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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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눈물을 훔쳤네요. 그분들 그러면 안되는 거죠.
반성합니다. 주변의 안전에 관심가지는지...
어른인 것이 부끄러울 때가 많습니다.

와.. 뉴스를 보지 못했던 차에 영상을 보니 참으로 어이가 없네요. 이전 정권에 모든 것을 몰아세울 건 아니지만 이들이 깨닫지 못하고 있는게 있는 것 같습니다.

  • 여의도에 앉아 잃어버린 2.5년을 외치고 있을 때
  • 국민은 잃어버린 아이들을 외치고 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