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심에 대하여...steemCreated with Sketch.

in sct •  2 years ago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됐건 투자가 됐건, 행복회로를 가동시키는 과정에서 세월이 지나 나는 어떤 할배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일로써 나를 찾아주는 일이 줄어들 때쯤 나는 무엇을 하고 살아갈까? 돈 문제는 차치 하고 나는 운동을 하는 할배, 음악을 하는 할배가 되고 싶다. 음악 같은 경우는 의외일 수도 있는데 디제잉을 하고 싶다. 조그만 독립서점이나 커피샵, 게스트 하우스 같은 공간에서 금요일 마다 파티를 열고 음악을 틀고 싶다. 이와 관련해 나름 고민해 맘에 드는 장비를 사고 유튜브를 보고 커뮤니티에 가입해서 가볍고 피상적인 지식들을 모아가고 있다. 음악도 많이 듣고.

​그러던 중 디제이와 프로듀서간의 땐땐한 관계에 대해서들을 때마다 적잖히 불편함을 느껴서 글을 쓰게 되었다. 프로듀서가 음악을 튼다거나 디제이가 작곡이나 편곡을 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하지만 공통적인 것은 음악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디제이에 대한 무시가 저변에 깔려 있음을 알게 되었다. 일종의 부심이라고나 할까?

​얼마전에 티비에 국내 유명 스타일리스트인 한혜연씨의 강의하는 모습이 나왔다. 눈화장이 아주 멋진 분인데 똑같은 옷을 어떻게 입느냐에 따라 사람의 이미지가 달라 보인다는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 옷은 예쁘게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옷을 어떻게 매칭하는지에 따라 사람도 옷도 매우 달라진다는 것!

​사실 디자이너-스타일리스트, 프로듀서-디제이의 관계 외에도 다양한 1차 생산자와 2차 생산자가 존재한다. 1차 생산자의 생산물을 이용해 2차, 3차 생산자를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 되는 경우가 더 많으며 큰 부가가치가 생겨나기도 한다는 점에서 상호간의 존중과 존경이 필요하다. 특히 온라인을 통한 홍보와 마케팅이 일반화 되고 과거와는 달리 생산과 판매의 역할이 불분명해지는 과정에서 이러한 1차 생산자의 부심은 없어져야 할 것이다.

​나의 노년은 이러한 2차 생산자로서 건강하고 재미있었으면 좋겠다. (가격아 올라라..!)

참고로 내 컨트롤러 NS7iii 겁나 이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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