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의 이야기] #쉼표 : 구글의 유튜브 매출 공개와 시사점

구글은 2006년 유튜브를 16.5억달러(약 2.3조원)에 인수한 뒤로 유튜브 독립적인 매출을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발표 때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항상 광고라는 카테고리안에 검색 등과 함께 포함시켜서 뭉텅이로 밝혀왔었지요.

그런데, 2020년 2월 드디어 구글의 4분기+연간 실적 발표를 하면서 유튜브를 독립적으로 표기하여 성장세와 매출규모를 가늠케 하였습니다.

구글매출구조.png
출처: Google Finance

결과는 모두가 예상했던데로 최근 3년간 연평균 35%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하며, 2019년에만 151억달러(약18조원)의 매출을 시현하였고 이는 구글 매출의 10%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로 드러났습니다.

아울러, 광고없이 구독료를 지불하고 시청하는 유튜브프리미엄 가입자가 2천만명, tv가입자는 200만명라 밝혔습니다.

동시에 차세대 성장동력인 구글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도 밝혔는데 역시 3년간 평균 40%이상의 성장률을 보였고, 2019년 매출은 2017년 유튜브 매출규모를 상회하는 89억달러(약10.6조원)로 검색/유튜브와 함께 자리매김.

전통레거시.png
출처: 조선비즈

이미 유튜브 광고매출은 전통적인 미국 미디어 그룹들의 광고 매출을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CBS,NBC,ABC 등의 3~4배 규모이며, 여전히 성장 중인 점이 두려움과 놀라움을 함께 줍니다.

다만, 창업자 래리에서 현 CEO 순다르 피차이로 교체된 후 실적발표의 기준이 변화하였지만, 여전히 부문별 영업이익이나 이익기여도는 공개하지 않고 있어 다소 모호한 지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Other bets으로 표기된 자율주행/드론/딥러닝 등의 실적은 아직은 투자비용대비 외형이나 이익이 미흡한 수준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차세대 성장 부문으로 선정해 지속적인 투자를 집중하는 점은 인상적입니다.

2006년 초기 유튜브의 인수를 감행한 구글의 입장은 플랫폼을 이용하는 소비자, 컨텐츠 크리에이터, 그리고 구글의 이익방향성이 모두 동일하게 물고 물리어 함께 성장하는 구조에 높은 점수를 주었다 합니다.

그당시 바로 이익이 나지 않더라도 컨텐츠가 선순환으로 불러들일 시대의 변화에 승부를 던졌고, 인수가격의 10배이상 매출을 한해에 뽑아낼만큼 폭풍성장하였기에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은 멋지게 적중한 셈.

암호화폐와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구경제권의 자이언트들 눈에 당시의 유튜브처럼 보일수 있는 부문은 어디에 있을까요?

매력적인 M&A의 대상으로 보일만큼 성장잠재력이 돋보이는 프로젝트들에 맛보기가 아닌 대형 자금이 오고가는 시점이 오려면,

그리고 만일 신사업연계의 형식마저도, 진정 글쓰기와 보팅 채굴업으로 승부를 보려는 것이 재단과 운영진의 입장이라면, 컨텐츠/유저/프로젝트 성장의 선순환 고리를 단단히 만드는데 더 주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대세대세.png

구글 애드센스 부착이 기술적/정책적으로 비우호적인 조건이라면, 아예 독립적인 스팀 광고에이전시를 설립하거나 제3의 에이전시와 연대, 기존 애드센스의 역할을 수행하게 하여 계정주 글들에 별도 개별광고를 부착

POB 역할수행 논란이 많은 스팀파워 보팅에 의한 수입원 외에, 구경제권의 장점까지도 함께 흡수하여 이차적인 수익원/컨텐츠 제공 동기 제공으로 지속적 + 추가적으로 발생가능한 이익모델 연구가 절실해보입니다.

유저집객의 전략적 포지셔닝 수립이 ①SMT를 통한 블로그의 재집중과 커뮤니티의 부흥 그 자체로든, ②부동자금에게 손짓하는 디파이와 게임 어느쪽이든 스팀생태계에서도 성공케이스가 나와주기를 바랍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