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최고의 나를 만들 것인가

in sct •  3 years ago  (Edited)


ISBN : 9791187165583

저는 글쓰기가 이 세상에서 가장 재밌습니다. 그리고 글쓰기를 가장 잘합니다. 게다가 글쓰기를 할 때 가장 행복합니다. 시간만 주어진다면, 하루에 10시간 이상씩 글쓰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A4 크기 종이에, 하루 20여 장은 글쓰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매일 할 수 있습니다. 저의 가장 큰 장점이 글쓰기입니다.

그러나 저는 글쓰기를 매우 못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을까요. 책을 천 권 정도 읽고, 그 천 권의 책에 관한 서평을 썼더니 이렇게 됐습니다. 제가 이렇게 되고 싶어서 된 건 아닙니다. 그냥 책이 좋아서, 책에 미쳐서, 책 읽고 서평하고 독서 토론 하다 보니 이렇게 됐습니다. 책을 천 권 정도 보니 말하기도 즐거워졌습니다. 아내가 제게 자주 하는 말 중의 하나가 ‘내가 오빠보다 유식한 사람을 만나보지 못했어.’입니다. 제가 기억력이 나빠서, 어느 책에서 읽은 것까지는 기억 못 해도 아는 건 좀 많은가 봅니다. 책 제목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게 흠입니다.

그러나, 저는 글쓰기로 아직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글쓰기로 성공하고 싶지만, 한국 사람은 책을 잘 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텍스트를 아예 안 읽는 건 아닙니다. SNS를 하면서 어마어마한 양의 텍스트를 소비합니다. 웹 소설 작가는 한 달에 천만 원 정도 번다고 합니다.(완전 부럽.) 글쓰기로 먹고사는 게 불가능하진 않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런 특권은 소수에게만 주어진다는 것이죠. 제가 스팀잇을 처음 발견했을 때 ‘유레카’를 외쳤습니다. 하지만 저는 1년 넘게 1불도 안 되는 보팅을 받아 가며 글을 썼습니다. 스팀잇에 친한 고래가 없었거든요. 오직 제 힘으로 홀로서기를 해야 할 뿐이었습니다. '뻔뻔한 스티미언'에 가입한 게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뻔스 도움으로 그렇게 1년 넘게 버티면서 지금에는 상당히 괜찮은 보팅이 들어옵니다. 글쓰기만으로 이렇게 된 건 아닙니다. 스팀잇에 올라오는 글을 하루에 6~8시간씩 읽기를 1년 넘게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뭐, 대신 지난 2년 동안 읽은 책이 거의 없죠. ㅋㅋㅋㅋㅋ 책 대신 스팀잇 글만 죽으라고 읽었습니다. 글을 읽고 댓글을 달고 열심히 달려온 2년의 세월이 이틀처럼 느껴집니다. 벌써 2년이 넘었다니. 그동안 저는 주식의 ‘주’자도 모르던 사람이었지만, 코린이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실패했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사람들 대부분이 실패의 원인을 잘못된 곳에서 찾기 때문에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스팀잇은 글쓰기 플랫폼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스팀잇으로 성공하려는 사람은 글쓰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둡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입력이 없는데 어떻게 출력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라고요. 자판기도 돈을 넣어야 상품을 줍니다. 뇌도 뭔가를 집어넣어야 글이 나오는 겁니다. 그럼 무얼 집어넣어야 할까요? 여행을 집어넣고, 맛집을 집어넣고, 영화를 집어넣고 등 다양한 걸 집어넣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집어넣으려면 많은 돈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비용도 매우 저렴하면서도 시간도 절약할 수 있는 수단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책입니다. 책을 천 권 정도 읽으면 저만큼 출력이 나옵니다. 천 권을 어떻게 읽냐고요? 별거 없습니다. 지하철에서만 읽어도 한 달에 3~5권은 읽을 수 있습니다. 퇴근 후에, 쉬는 날 책을 읽어보세요. 그럼 한 달에 10권은 읽을 수 있습니다. 10권은 열 사람의 인생입니다. 열 사람의 인생을 글로 풀어보세요. 어마어마하게 쏟아질 겁니다. 그런데 왜 저는 실패했을까요. 그것은 바로 스팀잇은 ‘관계’이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스팀잇에서 관계에 실패했습니다. 스팀잇 가입하고 1년 넘게 1불도 보팅 못 받았던 것도, 고래 지인이 없어서였고, 지금도 여전히 실패 중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스팀코인판에서의 제 크나큰 잘못 때문입니다. 용서받기 힘든 죄를 지었기 때문이죠.

학창 시절 공부는 일등이지만 운동은 항상 꼴찌를 면하지 못했던 이유를 나는 ‘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이라고 여기며, 자책하곤 했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그렇게 태어나는 사람은 없다. 나는 이 간단한 진리를 깨닫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원인과 현상은 다른 거라고 합니다. 그러나 보통의 사람은 현상을 고치려고 합니다. 현상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현상을 해결하면 또 다른 현상이 나타날 겁니다. (보통 풍선효과라고 하죠. 흔히 부동산 정책들이 실패하는 이유입니다. 부동산 정책을 현상만 해결하려고 하니, 풍선효과가 나오는 겁니다. 원인을 해결하면 매우 간단하죠.)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않으면, 현상은 해결해도 별 소용이 없죠. 현재 스팀잇의 문제는 다운 보팅입니다. 그럼 왜 다운 보팅이 문제가 될까요. 다운 보팅 때문에 사람이 떠나가는 게 문제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자면 다운 보팅은 현상일 뿐입니다. 원인이 아니라는 것이죠. 다운 보팅의 원인을 찾아서 해결해야 합니다. 자한당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듯, 다운 보팅 하는 작자들은 자신의 이익을 늘리려고 하는 겁니다. 그럼 원인이 나왔으니 해결하면 되는 겁니다. 어떻게 해결하면 될까요. 다운 보팅을 없애면 됩니다. 매우 쉽습니다.

저는 요즘 KRWP와 보팅 토큰들 덕분에 20~30 정도의 보팅을 받습니다. 그러나 다운 보팅은 1번 맞아봤고, 그 후로는 안 오고 있습니다. 그들은 왜 제게 다운 보팅을 안 하는 걸까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생각해봤습니다.

  1. 30 이하는 괜찮아
  2. 나하의 글은 이 정도 보팅 받을 만하군

그런데 저들이 한국어를 알지는 못할 겁니다. 내용이 궁금하면 아마도 번역기를 돌려볼 것입니다. 번역기를 돌려보고, 혹시 표절은 아닌지 검색도 해보고, 유사문서인지 찾아보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 글은 순수 창작물이기에 유사 문서에도 걸리지 않을 겁니다. 제가 30 이상을 받을 때가 별로 없으므로 정말 30 이하는 괜찮은 건지, 아니면 저들이 제 글을 인정하는 건지 저는 모릅니다. 둘 중 하나일 것 같긴 합니다.

다시 책으로 돌아와서, 저자는 ‘적절한 훈련과 전략’을 사용하면 누구나 자신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흔히 새해 결심이라고 하면 금연과 다이어트를 말할 것입니다. 저는 원래 담배는 안 했고, 요즘 제 인생 최고 몸무게를 찍고 있습니다. 아내는 ‘그만 먹어’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다이어트 계획은 없습니다. 조금 덜 먹고, 건강식으로 먹고는 있긴 하지만요.

최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인의 70%가 과체중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중 절반이 비만이라고 하는군요. 저는 딱 정상 체중입니다. 그런데 배만 나와서 걱정입니다. 나이 들면 배가 나온다더니 정말 그렇네요. 많은 사람이 아름다운 몸매를 가지려고 다이어트를 합니다. 살을 빼겠다고 노력합니다. 금연도 마찬가지입니다. 담배를 끊어보려고 다양한 노력을 합니다. 하지만 금연에 성공한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왜 목표 달성이 이토록 힘든 걸까요. 왜 실패율이 높은 걸까요? 가장 흔한 대답은 ‘의지력 부족’이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의지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 그렇다면 의지력은 타고나는 걸까요? 저자는 절대 아니라고 자신합니다. 의지력은 타고난 능력이 아니기에 누구나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근육을 단련하듯 자기통제력을 키우자

이 책에서는 비슷한 뜻이기는 하지만 ‘의지력’이란 말 대신 목표 달성에 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자기통제력’이라는 말을 사용하겠다. 자기통제력은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유혹과 문제 상황으로부터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흔들리지 않게 지켜내는 내적인 힘’을 말한다.

그러니까, 자기통제력은 누구나 키울 수 있다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자기통제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기에 누구나 높일 수도 낮출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마치 근육을 단련하듯 자기통제력도 충분히 키울 수 있기 때문이죠. 헬스장에서 열심히 운동하면 근육을 단련할 수 있습니다. 자기통제력도 마찬가지라고 저자는 말합니다.

자기통제력은 스파처럼 사용하면 소진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실험이 바로 ‘로이 바우마이스터의 실험’이라고 합니다. 이 실험에서 사람을 두 그룹으로 나눴습니다. 두 그룹에 장시간 먹을 것을 주지 않은 다음, 이 배고픈 사람들 앞에 무 조각과 초콜릿이 담긴 접시를 줍니다. 그리고 응시하도록 했다고 합니다. 그다음에는, 한 그룹엔 무만 먹게 했고, 한 그룹엔 초콜릿을 먹게 했습니다. 무만 먹은 그룹은 초콜릿을 먹고 싶은 욕구를 참아내야 했습니다. 그다음 두 그룹에 절대 풀 수 없는 퍼즐을 주었더니, 무를 먹은 그룹이 먼저 퍼즐 풀기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두 그룹 중 무를 먹은 그룹의 사람이 더 피곤해 보였다고 합니다. 이는 즉, 자기통제력은 사용하면 소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람은 사소한 일에도 자기통제력을 사용한다는 것이죠. 그러니까 보팅을 많이 하면 보팅파워가 줄어드는 것처럼 자기통제력을 자주 쓰면 자기통제력이 소모되는 것이죠.

여기까지 읽으셨으면 탁!!! 무릎을 치실 겁니다. 해결 방법은 간단합니다. 평상시에 자기통제력을 사용하지 않으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근육 늘리듯 자기통제력을 늘리면 되는 것이죠. 스파를 올리듯 스파 업을 해놓고는 스팀 마나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가 중요한 곳에만 보팅을 하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자기통제력은 스팀파워 마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시 회복되듯, 시간이 지나면 회복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쉼이 필요한 것입니다. 신은 사람을 매우 잘 설계했습니다. 쉬라고 설계한 것이죠. 쉬어야 다시 제대로 일할 수 있게 설계한 겁니다. 그럼 정리가 어느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자기통제력이라는 근육을 단련하고, 사소한 일에는 자기통제력을 사용하지 않으며, 충분히 쉬면, 자기통제력이 높은 사람이 되는 겁니다. 정말 쉽죠?

그렇다면 자기통제력이라는 근육은 어떻게 단련할 수 있을까요? 저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다이어트에 대한 보상이 주어지면 다이어트 성공 확률이 올라간다.’라고요. 스팀잇이 최고의 글쓰기 플랫폼인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매일 글쓰기를 하면 보상이 주어진다는 것이죠. 보상이 주어지니 매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글쓰기도 하나의 근육입니다. 글쓰기를 매일 하면 글쓰기 근육이 무럭무럭 자라서 매우 건강한 글이 나옵니다. 제가 2년 동안 거의 매일 글쓰기를 한 결과 지금에 이르렀다는 산 증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천여 권의 독서로 입력을 하고, 매일 6~8시간 스팀잇 글을 읽으며 계속 입력을 해주고, 매일 글을 쓰면 저처럼 글쓰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요즘 일과 인터넷질 때문에 독서량이 많이 줄었는데요,
한 달에 책을 몇 권 정도 읽으시나요?


naha는 모든 댓글에 보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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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 직장 이렇게 바쁘게 생활하다보니 책을 접할수있는 시간이 나지않습니다.

예스24에서 서비스하는 북클럽 가입해서 크래마를 깔아놓고 몰래 보고 있어요. ㅎㅎㅎ

Hi~ n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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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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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한 달에 한 권 읽는 것도 어렵네요;;
그나마 재테크, 육아관련 내용은 읽으려고 노력합니다 ㅎ

저도 요즘 재테크와 육아에 손이 많이 가네요. ㅎㅎㅎ

스티미가 책이라믄... 으아아아아
어마어마 하겠죵~!

거의 상주하고 서식하고 있는 블루엔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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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행복한 💙 오늘 보내셔용~^^
2020 쥐뿔(?) 스팀 ♨ 힘차게 가즈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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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어마한 독서량이십니다.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