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블 3일차 소감.

in sct •  3 years ago 

스톡사진을 타겟으로 한다던 Pibble을 3일째 써보고 있습니다.
3일 밖에 사용해보지 않은 플랫폼을 평한다는게 좀 거시기한 감은 있습니다만,
어쨌건 저도 실 사용자니까요.
이게... 현재 상태로서는 진입장벽이 스팀잇 이상으로 높다는 느낌이 듭니다.

피블 현재 시세가

이 정도에요. 그런데 제가 사진 하나로 받은 최대 보상은 40PRB = 40PIB 이구요. 한 장에 무려 20원...
3일 동안 9장의 사진을 올리고 200피블, 한화로 약 100원의 소득을 얻었습니다-ㅅ-
물론 저는 인맥이고 뭐고 아무것도 없는 유저라서 그럴 수 있지요.
하지만 그래도 스팀잇KR에서는
기본 보상으로 1일 1회지만 $0.4 정도는 건져갈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어 있는 반면,
피블은 진짜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구만요.

그런데 저만 그런게 아니라, 다들 그래요.
1일 피드를 쭉 봤는데 제일 많은게 160PIB, 80원 상당이에요.
물론 암호화폐 자체가 미래를 위한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장의 보상이 적어도 사람만 모으면 어떻게든 될거라고 보기는 합니다만,
피블이 처음 백서를 쓸 때 그렸던 그림은 절대 안나올 겁니다-ㅅ-


스톡이미지사이트에서 사진파는 단가 들으면 90%의 사람들은 놀라거든요?
그렇게 싸게 파냐고요.

그런데 스톡사진에서는 싸게 팔기는 해도 그 사진이 다 포트폴리오가 되고 쌓여요.
저는 그냥 되는대로 찍는 취미 잡사진이지만,
스톡사진을 업으로 하는 초고수 분들은 자기 전문 분야가 있어요.

어떤 사람은 대문만 몇천장씩 찍고,
어떤 사람은 나무만 몇천장씩 찍어요.
그러면 한번 찾았던 구매자가
'아, 나무사진은 전에 A가 많더라',
'가정에서 쓰는 소품사진은 B가 잘 찍더라'
이런식으로 단골 고객이 되는 경우도 많아요.

이러면 구매자와 판매자가 모두 윈윈인게,
구매자 입장에서는 이미지 써칭에 시간 많이 들일 필요 없이
바로 단골 판매자에게 가면 되고,
판매자 역시 많이 팔아서 좋은거죠.

그런데 SNS 플랫폼들은 휘발성이 엄청나게 강해요.
스팀잇만 해도 블록에 남으니 휘발성이 없는 것 같지만,
글 쓴 사람도 못찾을 정도로 심각한 UI 덕분에
필자가 관리하지 않으면
그냥 데이터 쓰레기가 될 확률도 높죠.

이미지 사이즈조차 읽어들이지 않고,
DPI 표시조차 되지 않는 사이트에서
과연 디자이너가 이미지를 고를지 모르겠습니다...-ㅅ-;;
이대로는 진짜진짜 심각한 몰락을 겪을 것 같구요.

다행히 어플과 UI는 깔끔한 편이니
어떻게든 인원 모아서
인스타그램 비슷한 느낌으로 광고 노리는 게 나아 보입니다.

사진 단가는 1/10 수준인데,
포트폴리오가 누적되기도 힘들고,
며칠 지나서 스크롤 내려가면 찾지도 못하는 플랫폼에서
스톡사진을 꿈꾸는 건 불가능합니다-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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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코인과 플렛폼을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톡과 블럭체인은 궁합이 잘맞는 분야인것 같습니다. 제가 참여한 ico 포토체인도 곧 베타를 벗어 던지고 공식적으로 오픈하다고 하는군요. 그 분야에서 누가 살아 남을지 좋은 구경거리가 될것입니다.

피블은 이상태로는 불가능해보이구요...
포토체인 서비스 사용가능하면 한번 써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이 휘발성도 어떻게 좀 해결이 돼야 하는데... 그래서 트윈짱님 말마따나 사골 포스팅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말이죠.. -.-

제가 은하수 사골과 몽골 사골로 몇십 스팀은 벌었죠-ㅅ-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