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판유니언 자율기고] 미니멀 라이프의 장점 - 심적 안정, 건강한 음식, 환경보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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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로서로 조금씩 행복을 나누고 싶은 파치아모입니다. ^^
매주 수요일이 이렇게 빨리 다가올 줄 몰랐네요. 쏜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생각하면 조금 더 알차게 하루하루를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미라의 장점을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심리적 안정감을 가진다.

"옷장 안에 옷은 가득한데 막상 입을 옷이 없습니다. 신방장도 마찬가지구요. 집 한 쪽 구석에는 몇 번 쓰지도 않은 물건들이 가득 쌓여 있어 보기만 해도 답답한 기분입니다. 마음 먹고 정리를 하자니 쉽지가 않고 막상 정리를 해도 며칠만에 다시 쌓여가는 물건들을 보면 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남 주기는 아깝고 버리자니 폐기물 처리비용이 추가로 들고 걱정만 앞섭니다. 집에 들어오면 편안함을 느껴야 하는데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으니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 이건 불과 1년 전 저희 집의 상황이였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환경일지도 모릅니다.

저희집은 그렇게 소비가 많은 편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집안에 불필요한 물건들이 꽤나 많았습니다. 저나 아내님의 형제들이 물려주던 아이들 옷, 신발, 장난감 외에도 몇 번도 쓴 적이 없는 에어 프라이기, 옷걸이용 먼지 털이기, 보푸라기 제거기 등 있으면 사용할 법한 물건들 말이죠. 하지만 사용할 법한 물건이라는 말은 희망고문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장식용에 불과했거든요. 딱히 결벽증이 있거나 깔끔 떠는 성격은 아니지만 정리되지 않은 집을 볼 때면 어딘가 모르게 마음이 불편했어요. 육아와 집안 일로 스트레스를 받는 아내님에게 집이 지저분하다며 괜한 짜증을 부려서 다툼이 일어나기도 했었습니다.

반면 미라를 시작하고 집이 정리가 되기 시작하면서 집에 머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것을 느낍니다. 말 그대로 집이 제일 편하고 안정을 주는 공간이 된 것입니다.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집이 어질러져도 예전처럼 스트레스를 받지도 않습니다. 왜냐하면 짐이 줄어든만큼 청소하고 정리하는 시간도 함께 줄어들었거든요. 물건이 많지 않으니 어느 곳에 어느 물건이 위치해 있었는지 기억하기도 쉬워져서 물건을 찾을 때도 헤매지 않게 되었습니다. 매번 '나는 건망증이 심해.'라며 제 기억력을 탓하는 짓은 자연스레 그만두게 되었어요. ^^;;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자유롭게 살고 싶거든 없어도 살 수 있는 것을 멀리하라." 여러분도 미라를 통해 심리적 안정과 자유를 마음껏 즐기셨으면 좋겠네요.

여섯째, 건강한 음식을 섭취한다.

미라와 음식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 싶으시겠지만 아주 긴밀한 관련이 있습니다. 마지막에 설명드릴 환경도 마찬가지구요. 우선 음식에 대해 먼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주부님들이 제일 소중히 여기면서도 관리가 잘 되지 않는 것이 냉장고입니다. 요즘에는 대용량 냉장고 외에 김치냉장고도 필수로 가지고 계시는 것 같은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식을 넣을 공간이 부족하다고 말씀들을 많이 하십니다. 그런 집의 냉장고를 열어보면(특히 냉동실) 넣어 놓은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추정도 되지 않는 음식들이 한가득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요리를 해먹을 건지 감이 잡히질 않아요. 그런데도 요리를 할 재료가 없다며 새로운 것을 구매하고 냉장고에 쑤셔 넣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냉장고 속 재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분명 필요에 의해서 구매를 했던 것들이고 어떤 요리를 해도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입니다. 우선 어떤 식품들이 냉장고 속에 있는지 파악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첫번째로 먹을 수 있는 것과 먹을 수 없는 것으로 구분한 후 먹을 수 없는 재료들은 과감하게 처분합니다. 두 번째는 재료를 종류별로 분류합니다. 생선, 고기, 기타 등으로 분류를 잘 해놓으면 요리에 필요한 재료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세 번째는 추가적인 식료품 구매없이 현재 가지고 있는 재료들로 음식을 해먹는 것입니다. 일명 "냉장고 파먹기"라고 하는 아주 유용한 스킬입니다. 마지막으로 냉장고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싶으면 그때부터는 최소한의 장보기를 시작합니다. 저희 집의 경우 하루 이틀 요리해 먹을 재료들만 구매를 하는데 잦은 장보기가 조금 번거롭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음식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어 건강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고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비용보다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유기농 음식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일반 식품에 비해 가격은 20~30% 비싸지만 식품의 안정성은 천지차이입니다. 음식은 우리 몸에 흡수되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음식을 간과하여 아무 것이나 섭취하게 된다면 각종 피부질환은 물론 장기의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농수산물이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는데 GMO로 인해 성질이 변형된 식품, 다량의 농약이 함유된 식품이 고스란히 유통되고 있습니다. 먹는 순간에는 느끼기 힘들지만 저속한 식품을 지속적으로 흡수할 경우 체내에 축적되어 심각한 질병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혹여 나는 괜찮을지 몰라도 우리의 아이들은 정말 심각한 상황에 노출될 수 있음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유튜브 등을 통해 GMO에 관한 영상을 꼭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일곱째, 환경보호에 동참한다.

미니멀리즘은 적게는 개인의 만족이지만 넓게 보면 지구를 아우르는 활동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미니멀리스트들은 환경운동가이기도 합니다. 미라를 추구하는 분들은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모든 것들은 언젠가 쓰레기가 된다." 쉽게 사용하고 버리는 일회용품, 비싸게 주고 산 옷과 핸드백, 혹시나 손님이 올지도 모르니 필요 이상으로 구매해 놓은 예쁜 그릇들, 기타 값비싼 전자제품들, 심지어 아파트까지! 언젠가는 버려야할 쓰레기라고 생각을 한다면, 그리고 그 쓰레기들이 심각하게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결코 지금처럼 사치활동을 하지 못할 거에요.

누구나 몇 가지 쉬운 활동으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절대 어렵지 않아요. 저의 경우, 일회용품을 쓰지 않기 위해 개인 컵(텀블러)과 손수건을 들고 다닙니다. 개인 컵으로 물을 마시기 때문에 종이컵(테이크 아웃 플라스틱컵)을 사용하지 않을 수 있고 위생적이기도 합니다. 손수건을 들고 다니기 때문에 화장실을 이용한 후 일회용 핸드 티슈를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구요. 단순히 일회용품을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개인의 건강도 지킬 수 있습니다. 일회용 종이컵이나 티슈의 사용을 제한함으로써 화학 약품과 환경 호르몬 노출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건 아껴쓰고 꼭 필요한 것만 사기, 장볼 때 에코백 사용으로 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배달음식을 주문할 경우 일회용 나무젓가락을 빼달라고 부탁하기, 음식이 담겼던 플라스틱 용기 세척하여 분리수거 하기, 아이들 물티슈 대신 가재(거즈)수건 사용하기, 천 기저기 사용으로 일회용 기저기 사용 줄이기 등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간혹 불편하게 느껴지는 것도 있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요. 차라리 내가 수고스럽더라도 환경을 보호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인식이 생기거든요. 내 작은 노력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자연을 지키며 우리 아이들까지 바르게 성장할 수 있는 배경을 만들어 준다는 생각을 하면 왠지 모를 사명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글을 읽고 여러분도 그런 생각이 들지 않으신가요? ^^

미니멀 라이프의 장점은 이외에도 많이 있습니다만 저의 기준에서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별도로 포스팅 하던지 아니면 미라 실천 방법과 함께 중간중간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고 평온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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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지크님
과자 지크가 먹고 싶은 오후네요 ㅎㅎ

말씀하시는 내용과는 거리가 좀 있지만 유튜브에서 '미니멀리스트 박작가'라는 사람의 영상을 가끔 보는 편입니다. 쓸데없이 갖고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싶은 욕구가 들긴 하더라고요. 처음에 넓게 느껴졌던 집도 살다보면 잡동사니 탓에 점점 좁게 느껴지곤 하는데.. 줄일 건 좀 줄여야겠습니다.

박자가님 체널 저도 즐겨보고 있어요~!!!
상당히 유쾌하고 욕심없이 사시는 것 같아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미라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조금씩 실천해 보세요.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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