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껍데기 아줌마

in zzan •  3 years ago 

우연히 집을 하나사달라는 아줌마를만났다.
다른 부동산 을 놀러갔다. 저녁을 같이먹고 노래방도 가고 그부동산에서 몇 번 마주치기도했던 아줌마다
저녁에 반주로 소주한잔을 먹고 오는데 누군가 부르는 소리가 나 옆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그아줌마다.
지인들과 술한잔 하다가 밖에 의자에 앉아 담배를 피우다 나를 본 보양이다.
‘어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하니 의자를 가르키며 이리와서 않으라는 시늉을한다
자리에 가서않자. 담배 연기를 한번 내뿜으며 하는말 안말쪽에 집 나온것없어요? 하고묻는다.
‘없는데요‘ 하니 ’아이‘ 집을 갈아타야하는데..’ 안말쪽이 좋은데 마땅한게 없네... 너는 좀알고 있는것 없느냐는 표정으로 나를 쳐다본다, 글쎄요‘ 나두 아는게 없는데요’
내가 부동산을 하고있지만 이동네 땅이나 집나온 것은 이 아줌마가 나보다 더 잘알고있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많이 알고 있다.
아줌마들한데서 어디 누구네 집이 나왔다는 소리들으면 나하고 친한 선배부동산으로 달려온다.
저기 누구네 집이 팔려고 나왔다는데 얼마에 나왔는지 알아봐 줄래요.
어느 부동산에서 누구집이 얼마라고 하는데 좀더 깎아 줄수있어요.
좀더깎아주면 내가 이부동산에서 계약할테니 좀 알아봐줘요
제 선배는 혹시나 계약한번 할수있나 하는마음에 열심히 이리저리 알아본다.(도의적으로 그러면 안되지만)
하지만 계약이 될리가없다.
이 아줌마가 원하는 가격은 주인이 팔고자하는 가격과 너무많이 깎아내린 가격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팔려버리고나면‘ 아 그거 내가 살려고 했는데 한다 오늘도 아줌마하는말 안말에 2억에사서 조금 수리했다고 글쎄 4억을 달래잖아’ 속으로 으이그 인간아 그래 2억에 사라고할땐 안사고.. 선배가 나한데 부탁을해서 내가 알아봐준 집이다. 3억2천인가에 팔려버린 조그만 상가주택을 그거 내가 살려고 했는데 팔려버렸네.
얼른사시죠
아 글세 내가 계약하자고 하니까 주인이 안판다고해서 못샀지.
아그래요... 모르는척 맞장구를 쳐준다 하지만 나는안다 3억까지 깎아주면 자기가 산다고 내 선배부동산에 들락거리는걸 몇번 본적이있다
원래 매물로 나올땐 3억5천에 나온 매물을 도깨비 시장도아니고 20%나 가까이 후려치면 주인이 팔겠는가 동네엔 그만한 가격에 그만한 매물도없는데. 괜한 불쾌감이 밀려온다
난 가볼테니 놀다가세요,하고 일어섰다.
집이나 땅 싸게 나온거있으면 나한데 애기해요.
아 예 그러지요.
대답은했지만..속으론 에이 여시같은...
선배도 심부름만했지 계약한번 시켜준적 없단다
가뜩이나 부동산 손님없어 밥먹고살기 힘들구만 에이 재수없어
내 자신의 발걸음이 씁쓸한걸 느끼며 터덜터덜 집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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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별별사람들이 함께하는 세상이죠! ㅎㅎ
그래서 지구는 둥글게둥글게....사는게 이치인가봅니다.

그런건 알지만 기분이 유괘하진 않은것도.. 어쩔수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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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손님도 없는것보다는 낫습니다.
쭉정이 없는 볏가마 없습니다.
밥이라도 같이 먹어주는 손님 고맙지요.

그런데 정말 안왔음 하는 손님 있지요.
한말 또하고 또하고 자기 말만 하는사람 그런 사람은 정말 답이 없습니다.

글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투자는 타이밍이죠.
그 아주머니 그래도 투자는 잘 할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