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8 남들처럼만..이라는 말, 그리고..

in zzan •  3 years ago  (Edited)

  • 새로운 소식 하나..

"잘 지냈어??"

자주 연락하거나 그렇게 가깝게 지내는 사이가 아니였기에, 서로의 사소로운 일까지 잘 알지는 못하는 사이가 있습니다. 가끔, 계절이 바뀌고, 해가 바뀔 무렵이면, 우연하게 연락이 먼저 오거나, 가끔 떠올려지는 그런 사이 말이죠..

친구라고 하기에도, 조금은 부끄러운 그런 사이처럼 느껴지지만, 생각만 하고 연락을 하자니, 막상 뜬금없어 주저하거나, 머뭇거리게 되는 그런 느낌입니다.

"별일 없다니 다행이구나,, 나도 뭐,, 그냥.. 그렇지 모..."
"그냥 그렇지,, 모,, 사는게 다 그렇지 모.."

별 의미 담기지 않은 것 처럼 보이는 말엔,
어쩌면, 나는 사는게 참 쉽지 않구나.. 나는 참 힘들어,, 이런이런 일이 요즘 많이 나를 괴롭히네.. 너는 어떠니?? 너도 비슷한 상황일 것 같은데.. 그치?? 역시나,, 다 비슷하구나.. 시시콜콜 오가는 이야기에 서로를 위로하기를 원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물 흐르듯,,
이미 말하지 않아도,,
당신을 결코 마주하지 않아도..
서로의 모습을 알고 있기에..
우리 나이때, 라는 것이..


  • 몸이 아프고 나면..

종합병원 처럼, 조금은 규모가 있는 병원의 병동에 가면, 크게 세가지의 태도적 부류가 있다고 합니다.

불과 며칠 머물고 있었을 뿐이지만, 답답한 마음에 얼른 이곳을 떠나고 싶은 이들.. 분명 완치의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세상 무너지듯 비관을 하고 있는 이들..그리고, 말기암과 같이 의학적치료로는 기적이 없고서는 그 한계를 알고 받아들이고 있는 이들..
이렇게 말이죠..

한 TV프로그램의 관찰형태의 다큐멘터리에 보면, 이는 병이라는 육체를 괴롭히는 바이러스나 균과 같이 결코 몸에 이롭지 않은 것들로 인한 원인이 시작이기는 하나, 저마다 대하는 태도는 모두 제각기임에도, 결국엔 이 정도의 세가지 유형으로 분류 된다고 합니다.

전문의, 전공의, 그리고 간호사 모두 의료기술을 갖고 이들의 병을 고치기 위해 제각기 다른 모습에 맞는 적절한 의료행위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대의학을 통한 의료기술보다 이들에게는 스스로가 병을 견디고 이겨내게 하는,, 마음의 병을 치료 할 수 있도록 건네는 말, 그리고 표정을 대하는 것이 생각보다 큰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어떠한 유형의 태도를 보이는 병동내 환자들이라고 해도..

"그 때 잘 관리할껄,, 아프지 않았으면,,"
"내 몸이 괜찮아지면,,내가 정말 잘 관리 할텐데.. 운동도 열심히 하고..."

공통적인 소망이 있습니다...

의료진이 환자를 "환자(患者, 아픈사람)"라고 부르기 보단, 연로하신 어머니, 아버지를 선생님, 어르신... 한창인 중장년 들에게는 OOO씨,..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이 가득한 소아병동에서는.. 이쁘니, 개구장이 라고 부르는 이유처럼 말이죠..

언제라보 올려다 보면,,
볼수 있는 하늘이 소중하게 느껴 집니다..


  • 남들 처럼만.. 그리고..

나이가 나이인 만큼..
경사보다는 조사가 많은 시기라는 것이,, 결코 마음이 편치 많은 않습니다..

"뭐?? 어머니가?? ..."

조모, 조부 라고해서 그 슬픔이 덜하거나 하지도 않지만, 모친, 부친의 운명을 달리한 소식을 접하게 되면, 오랜만에 연락온 소식이 원망스럽다가도 살아 생전에 한번더 찾지뵙지 못한 마음이 쓰려지기 마련입니다.

가족 중, 아픈사람이 있다면,
입원을 하고, 치료를 하고,, 행여 하루 저녁 고열이 나는 자녀가 옆에 있었다면, "차라리 내가 대신 아파 주었다면,, 그럴 수만 있다면.."

어쩌면,
이렇기에 많은 이들은.. 항상 더 나은 삶을 꿈꾼다는 것이.. 환심을 살만한 커다란 부(副)보다는, 모든게 평화로운 시간적 여유를 더 갈망하는 것 인지도 모릅니다.

평화(平和)롭다는 것,, / "근심이나 고통이 없는"
평온(平穩)하다는 것... / "조용하고 평안함"
그리고 평안(平安) 하다는 것.. / "걱정이나 탈이 없음"

마음의 평화, 평온.. 그리고 평안...
어쩌면, 남들이 갖지 못하고 있는.. 지금을..

많은 이들이 이순간에도, 수없이, 갈망하는..
그런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남들처럼만..이라는 말, 그리고.. 지금처럼만..""의"미"
생각해 보는 하루가 되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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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만...? 티원님처럼 살아가세요!! ㅎ

참쉬워보이지만.. 참어려운.. 평범하게.. 산다는게.. 참 부러운 일이죠...아마..도..^^;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