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아플땐 병원을 가지만 마음이 아플땐 어디로 가야 하나요.

in zzan •  3 years ago 

여러가지 일들이 겹쳐 하루하루 힘든 나날들이 계속되는 와중에 어제는, 간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늘 또다시 출근을 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몸이 아파 병원에 다니고 치료를 하지만 마음이 지치고 아플 땐 어디를 가야 하나... 하는 생각이요. '집'이라는게 단순히 먹고 자는 공간만은 아니었습니다. '고향'이라는 것이 단순히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이라는 의미도 아니겠죠.

어제 고향에 들러 친구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아침에 가족들과 도란도란 식사를 하며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편안하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나, 지금이 불편한 이 상황에 다시 들어오니 그 시간이 너무 편안하고 좋은 시간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네요. 지독히도 떠나오기 싫지만 결국 시간은 흐르고 저는 이곳에 와 있습니다. 꿈같았던 어제와 오늘의 하루가 소중한 시간이었음을 깨닫게 해 주려고 이곳에 와 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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